미술의 국제교류가 빈번해 지면서 중국 작가의 작품을 이젠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장르 또한 과거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비해 초사실주의, 추상, 입체작품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1972년 북경에서 태어나 중앙미술학원을 졸업한 판다오는 그동안 전문화가전람회, 실크로드 그룹전, 신장 시외전람회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어두운 색감과 화려하지 않은 색상을 사용하고 있으나 작품 하나 하나가 자유로운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다. 형태를 정확하게 알아볼 순 없으나 인체, 동물, 사물, 기호 등을 연상할 수 있는 추상에 가까운 작품들이다.
중국의 북서쪽, 실크로드의 주요 도시인 우루무치에서 생활하는 그는 이번 한국에선 첫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이다. 갤러리 604H에서는 중국의 또 다른 동시대 현대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판다오의 회화작품 1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 장소 : 갤러리 604H(해운대 해변로 팔레드시즈 2층)
– 일시 : 2011. 11. 12 –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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