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목칠공예가회展(영광갤러리)_111024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목칠공예 작가들로 구성된 현대목칠공예가회가 올 해 37번째 정기전을 개최하였다. 영광갤러리에서 10월30일까지 전시된 이번 정기전은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였으며 칠공예와 가구 등의 다양한 디자인과 조형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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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품으로 쓰여 질 수 있는 선반대, 벽걸이 꽃병, 느티나무 백동장석, 칠자개 등과 염색집성목 의자, 소나무 테이블도 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품들이라 더욱 친근감이 든다.

과거 고급스럽던 옻칠가구들이 값싸고 질이 떨어지는 중국산 등으로 값싼 제품으로 인식되기도 했었다. 그래서 옻칠산업도 예전에 비해 많이 축소되었다. 이번 전시장의 작품들은 우리의 전통을 고급스럽게 전승하고 조형미까지 갖춘 아름다운 작품들이었다.

현대목칠공예가회는 지난 1974년 ‘부산산업디자이너협의회 창립전’의 첫 정기전을 가진 이래 지난 91년부터 목칠공예부문이 별도로 정기전을, 1992년부터는 2년마다 부산․대구 목칠교류전도 개최하고 있다. 현대목칠공예가회의 이번 정기전은 전통적인 목칠공예를 재해석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이다.

– 장소 : 영광갤러리(서면)
– 일시 : 2011. 10. 24 –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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