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숙展(스페이스 이노)_110928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스페이스 이노에서 진행 중인 이은숙 작가의 17번째 개인전은 도시의 불빛을 형상화함으로써 현대인의 삶에서 비롯된 일련의 현상과 내면세계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추상에 가까운 이미지에 붙여진 제목이 재미있다. 처음에는 도대체 어떤 뜻을 가진 이미지일까 싶은 궁금증은 작품 아래 있는 제목을 보는 순간 연상작용으로 이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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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현대인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꺼리에 관심을 갖고 이를 삶의 개념으로 정리하고 조형화시키는 일에 몰두해 왔단다. 이로 인해 작가의 작품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타임머신처럼 많은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흥미를 일으킨다.

작가는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석사과정 후 개인전과 기획전, 강의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장소 : 스페이스 이노(인사동)
– 일시 : 2011. 9. 28 – 10월 11일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ab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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