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롯데백화점 내에 위치한 롯데갤러리에서는 부산의 여러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봉생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수상자 13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중견작가로부터 청년작가까지 다양한 소재와 주제들로 작가 각자의 개성들을 추구한 작품들이다. 이번 작품을 선정한 봉생문화재단은 매년 각 예술 분야의 활발한 성과를 보인 작가를 선정하여 부산 지역문화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남 작가의 ‘시간과 공간’은 철길을 소재로 한 작품인데 선로의 변경과 두껍게 덧칠한 물감의 효과로 자칫 단순하게 보일 수 있는 소재를 역동적인 느낌이 나도록 표현하였다. 김춘자 작가의 ‘자라는 땅’은 현실을 벗어난 형상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초현실주의적인 작품으로서 밝고 온화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민한 작가의 ‘섬으로의 여행’은 수묵 담채화로서 고요한 바다의 섬과 섬 중간에 이어진 산길이 인상적이다.
‘예술의 목소리展’은 예술∙문화 활동을 주창하며 부산미술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 본상 – 서상환(4회), 최민식(6회), 민병일(12회), 김덕길(14회), 박인관(16회), 이민한(18회), 허경무(20회), 김춘자(21회), 최정화(22회) ■ 청년상 – 김창언(4회), 정혜련(5회), 김경남(7회), 전혜원(8회)
– 장소 : 롯데갤러리 부산본점
– 일시 : 2011. 9. 27 –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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