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展(갤러리 마레)_20230701
//작가 노트//내 작업은 인간의 본질적 욕망에 대한 탐구와 치유에서부터 시작된다. 시공간을 넘으며 이어온 인간의 욕망은 그 시대상을 반영하며 변화해 왔지만, 그 공통점은 언제나 잉여적인 것이다. 과거의 욕망과 그 대상이 단편적이었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보다 복잡한…
//작가 노트//내 작업은 인간의 본질적 욕망에 대한 탐구와 치유에서부터 시작된다. 시공간을 넘으며 이어온 인간의 욕망은 그 시대상을 반영하며 변화해 왔지만, 그 공통점은 언제나 잉여적인 것이다. 과거의 욕망과 그 대상이 단편적이었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보다 복잡한…
//전시 소개//작가의 화면은 대상을 표현하기 위하여 물감을 뿌리고 선을 긋는 몸의 궤적이 보이는 듯도 하고, 가쁜 숨을 쉬고 맥박이 뛰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현장 같기도 하다. 작가는 곡신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다. 곡신이란 주제는 노자의…
//전시 소개//키미킴 작가는 한국에서 섬유, 목공예, 칠공예, 금속, 판화, 그래픽,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와 장르를 경험하고 런던 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도자기를 전공한 뒤 현재는 뉴욕의 맨하탄 첼시에서 작업실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 내용//트랜스리퀴드프로젝트(Trans Liquid Project) 화면 속 공간을 가득 채우고 넘쳐나는 꽃과 나무들은 소리 없이 움직인다. 그들은 침묵 속에서 꽃과 열매를 피우고 향기를 뿜으며 이슬로 갈증을 풀고 새싹으로 충동을 분출시킨다. 작은 붓에 의해 찍혀지는 무수한 터치들은…
//전시 내용//도예가 김기철이 만드는 도자기의 뿌리의 특징은 자연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연은 광대무변한 우주나 대지나 바다 같은 거대한 것이 아니라 땅을 어머니 삼아 자라난 지극히 사소한 식물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전시 내용//안봉균은 자신만의 매우 독창적인 작업방식과 기술로써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의 관계라는 예술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작가이다. 충분히 뒤로 물러서서 작품을 바라보면 문자로 이루어진 배경, 즉 글자들 위로 어떤 이미지가 드러난다. 적어도 동물의 이미지가 주로 등장하는…
//전시 소식//이나진 작가와 팀비비의 감성을 보듬는 테라피 같은 전시를 준비하였다.이나진 작가의 베이비 에니멀 시리즈는 물감을 직접 만들어 튜브에 넣어서 짜는 스퀴징 기법(Squeezing Technique)으로 표현하고 있다. 물감의 반짝임과 그 선의 두께에 의해 반짝임에 의한 반사, 그림자…
//전시 소개//7월 뜨거운 태양아래 시원한 그늘을 벗 삼아 쉬었던 나른했던 오후, 여름의 설레임과 기분 좋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놓은 싱그러운 작품을 준비하였습니다. 김인지 작가는 가두어진 작은 병 안에서도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명의 이미지와…
//전시 소개//우비는 일종의 보호 기제로서의 상징성을 가진다.그것은 일상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인간 군상의 슬픈 단면이기도 하다. 직접적 감정의 표출에 익숙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우비를 입고 비를 피하는 것처럼 자신을 보호하기…
‘말하다, 쓰다, 그리다’ 장 루이 쁘와트방 Jean-Louis Poitevin ‘기억의 지층’ 안봉균은 자신만의 매우 독창적인 작업방식과 기술로써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의 관계라는 예술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작가이다. 충분히 뒤로 물러서서 작품을 바라보면 문자로 이루어진 배경, 즉 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