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展(금샘미술관)_20230315
//전시 소개//당신은 세상이 꽃을 피우는 가장 최신의 방식이므로… 존재가 추상일 때는 분명하고 명증하며 단순하다.존재가 현실에 들어오면 모호하고 흐릿하며 복잡하다. 모든게 연결되어있고, 연관되어 있어서 딱히 그 존재의 구체적 속성이나 질감을 감각적으로 포학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불교의 연기설이나…
//전시 소개//당신은 세상이 꽃을 피우는 가장 최신의 방식이므로… 존재가 추상일 때는 분명하고 명증하며 단순하다.존재가 현실에 들어오면 모호하고 흐릿하며 복잡하다. 모든게 연결되어있고, 연관되어 있어서 딱히 그 존재의 구체적 속성이나 질감을 감각적으로 포학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불교의 연기설이나…
2022년 새해 첫 전시를 오랜 시간 고민 했습니다.작품 소개를 위해 들어와 있는 많은 작가들의 리플릿 파일을 펼쳐두고 몇 날을 고민하고 숙고했는지요. 그렇게 초이스 된 이건희 작가님의 작품들은 끝나지 않은 시절 상황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여유로움과…
//보도 자료문//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21년 7월 1일(목)부터 7월 16일(금)까지 이건희 작가의 ‘Talking paper – 소곤소곤 말하는 종이’展을 개최한다. 종이의 물성에 대한 조형적 연구를 통해 기존의 회화방식과는 구별된 이건희 작가만의 독창적인 기법의 작품들을 제 1, 2전시실에서 선보이며, 특별히…
이건희의 한지미학은 미술개념과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맞닿아 있다.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과 시각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논리가 작품의 존재방식을 규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근원적으로 해명하면, 작품을 제작하는 기법(techne)에 전통적인 수공의 한지 뜨기가 첨가되었고, 감정과 생각을…
김해 the큰병원 내 숲갤러리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이건희 초대개인전 ‘종이 위에 종이로 그리다’가 진행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종이 위 드로잉’과 ‘페이퍼 온 페이퍼’를 포함해 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작 ‘종이 위 드로잉’은 가로 10m 길이의 대형…
//기획의도// 그는 대작에서 소품으로, 소품에서 대작으로 이어달리기가 유연한 한지미학에 천착한 작가이다. 종이를 생산하는 단계마저 회화의 평면성에 예속되어 진솔하면서도 포근함을 추구한다. 화면을 가로로 가로지르는 추상적 이미지가 자연물이나 문화적 생산물을 연상시키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추상적이자 선적인 이미지를…
‘언어의 숲’에서 만난 종이의 기의(記意) 최병식/미술평론가, 경희대 교수 이건희의 최근 작업들은 ‘문자’와 ‘비문자’ ‘언어’의 본질이다.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플로피 디스켓에 초기 한글을 써내려갔고 이후 사이버 공간에서 급속도로 확장되어온 언어의 혼란, SNS 등으로 이어지는 신개념의 언어체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