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순展(갤러리 라함)_20240527
//작가 노트//자연스럽게, 가을이면 가을처럼 아련하고 그립게, 햇살에 따라 변해가는 차이들 사이에서 생기는 색, 점, 선 등을 찾아내고 입히는 일이다. 상처와 흔적은 잠시 스치기도 하고 전체를 이끌기도 한다. 내면의 주름과 드러나고 지켜내는 점과 미세한 선들이 교차하며…
//작가 노트//자연스럽게, 가을이면 가을처럼 아련하고 그립게, 햇살에 따라 변해가는 차이들 사이에서 생기는 색, 점, 선 등을 찾아내고 입히는 일이다. 상처와 흔적은 잠시 스치기도 하고 전체를 이끌기도 한다. 내면의 주름과 드러나고 지켜내는 점과 미세한 선들이 교차하며…
//전시 서문// 일인칭이라는 주체의 세계 꽃의 재현적 강박. 사실, 꽃을 화면에 옮겨 그리는 순간, 자연으로서 꽃은 없다. 그런데도 꽃을 꽃처럼 그리려 집착하는 이유는 꽃이 만드는 생성력, 끊임없이 자신을 보게 만드는 색과 빛과 향기와 형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