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kang hye eun

강혜은展(맥화랑)_20200317

올해 나이 예순 다섯의 강혜은 작가는 1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물감에서 실을 뽑는 독창적 기법을 완성하였습니다. 누에가 실을 뽑아 고치를 만들어가듯, 유화물감 덩어리에 손아귀의 힘만으로 적정한 압력을 가하여 굵고 가는 색선(色線)을 캔버스에 층층이 쌓아올립니다. 열 겹…

강혜은展(맥화랑)_20170217

‘이 작품은 대체 재료가 뭐예요?’ 강혜은 작가의 작품 앞에 선 관람객들이 공통적으로 제일 먼저 던지는 질문입니다. ‘실이죠? 수세미인가?’ 연이어 나오는 재료에 대한 추측들. 현대미술작품 앞에 선 관람객들이 경건한 자세로 침묵을 유지하는 것과는 달리 강혜은 작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