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 L展(갤러리 마레)_20241116
//작가 소개// 작가 Shine. L[본명: 양 시인]은 한양대학교에서 섬유 디자인을 전공하고 2008년부터 캐나다, 미국, 유럽 등을 여행하며 ‘작품과 詩’라는 형태로서 창조적 영감을 작가적 프레임에 담았다. 작품과 詩를 추구하는 길 위에서, 글을 쓰는 작가라는 직업을 통해…
//작가 소개// 작가 Shine. L[본명: 양 시인]은 한양대학교에서 섬유 디자인을 전공하고 2008년부터 캐나다, 미국, 유럽 등을 여행하며 ‘작품과 詩’라는 형태로서 창조적 영감을 작가적 프레임에 담았다. 작품과 詩를 추구하는 길 위에서, 글을 쓰는 작가라는 직업을 통해…
//작가 노트//나를 비롯한 그대들 에피소드는 인간을 단순화하여, 사각형 틀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업입니다. 현대주의자에 시선이 만들어낸 사각 프레임 모호함에 서서 현대사회 공간구조는 대부분 사각형 형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각형으로 축조된 형상은 그대들이 구축한 현시대를…
//작가 노트//봄부터 뜨거운 여름 힘차게 하늘로 향해 자라나 뿌리가 추위를 준비할 즈음 스스로 고개 숙이면서도 더욱 붉게 타오르는 맨드라미에게서 강한 삶의 에너지와 경건함을 느낀다. 삶의 화려한 시기를 넘기고 성숙의 시기에 접어든 맨드라미들은 사라져가는 시간과 환경에…
//작가 노트//내 작업은 인간의 본질적 욕망에 대한 탐구와 치유에서부터 시작된다. 시공간을 넘으며 이어온 인간의 욕망은 그 시대상을 반영하며 변화해 왔지만, 그 공통점은 언제나 잉여적인 것이다. 과거의 욕망과 그 대상이 단편적이었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보다 복잡한…
//전시 소개//작가의 화면은 대상을 표현하기 위하여 물감을 뿌리고 선을 긋는 몸의 궤적이 보이는 듯도 하고, 가쁜 숨을 쉬고 맥박이 뛰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현장 같기도 하다. 작가는 곡신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다. 곡신이란 주제는 노자의…
//전시 소개//키미킴 작가는 한국에서 섬유, 목공예, 칠공예, 금속, 판화, 그래픽,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와 장르를 경험하고 런던 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도자기를 전공한 뒤 현재는 뉴욕의 맨하탄 첼시에서 작업실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 내용//트랜스리퀴드프로젝트(Trans Liquid Project) 화면 속 공간을 가득 채우고 넘쳐나는 꽃과 나무들은 소리 없이 움직인다. 그들은 침묵 속에서 꽃과 열매를 피우고 향기를 뿜으며 이슬로 갈증을 풀고 새싹으로 충동을 분출시킨다. 작은 붓에 의해 찍혀지는 무수한 터치들은…
//전시 내용//도예가 김기철이 만드는 도자기의 뿌리의 특징은 자연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연은 광대무변한 우주나 대지나 바다 같은 거대한 것이 아니라 땅을 어머니 삼아 자라난 지극히 사소한 식물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전시 내용//안봉균은 자신만의 매우 독창적인 작업방식과 기술로써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의 관계라는 예술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작가이다. 충분히 뒤로 물러서서 작품을 바라보면 문자로 이루어진 배경, 즉 글자들 위로 어떤 이미지가 드러난다. 적어도 동물의 이미지가 주로 등장하는…
//전시 소개//7월 뜨거운 태양아래 시원한 그늘을 벗 삼아 쉬었던 나른했던 오후, 여름의 설레임과 기분 좋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놓은 싱그러운 작품을 준비하였습니다. 김인지 작가는 가두어진 작은 병 안에서도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명의 이미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