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목展(18-1 갤러리)_20241005
//작가 노트// 선면색 공간 조화 모든 것이 즉흥이다. 계획 없다. 다음은 없다. 태어난 것도 살아가는 것도 이 땅에서 없어지는 것도 모든 것이 즉흥이다. 온 순간부터 가는 순간까지의 간격 그 공간을 빌려 지내면서 채워지고 있는 선면색의…
//작가 노트// 선면색 공간 조화 모든 것이 즉흥이다. 계획 없다. 다음은 없다. 태어난 것도 살아가는 것도 이 땅에서 없어지는 것도 모든 것이 즉흥이다. 온 순간부터 가는 순간까지의 간격 그 공간을 빌려 지내면서 채워지고 있는 선면색의…
//작가 노트// 모든 것에 큰 의미는 없었다. 떠나고 싶지만 떠날 용기가 없을 때, 물결에 흐르다 못해 가라앉은 풀잎처럼. 거대한 벽들로 땅을 나누고 있는 하프라인에서 태어난 A는 이곳이 그의 유일한 세상이라고 생각했다. 폐허처럼 황폐한 도시, 버려진…
//작가 노트//작고 눈에 띄지 않는 것에 관심이 가고 눈이 머물렀다.비가 오면 꽃봉오리를 닫고 해가 나오면 활짝 피어 보이는 당연하지만 절대적인 것에 소임을 다하는 이름 모를 작은 꽃들을 보며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소명을 다하는 것들에 언제나…
//전시 소개//이정희의 회화적 이미지 안에는 식물과 대지와 인간의 몸이 핵심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서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은, 식물이나 대지가 인간과 분리된 하나의 자연으로, 즉 스스로 충만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인간과 교감하고 공생하는 이미지로 그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