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원展(산목&휘 갤러리)_20241026
//전신원의 작품전에 부치는 글//1990년대만 해도 미술의 여러 분야는 전공별로 각각 나뉘어 존재하고 있었다. 따라서 서양화를 전공한 사람이 조각 활동을 하거나 동양화를 그리는 것은 금기시되었다. 그러나 IT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미술의 각 장르들은 그 형식만 남아 있을…
//전신원의 작품전에 부치는 글//1990년대만 해도 미술의 여러 분야는 전공별로 각각 나뉘어 존재하고 있었다. 따라서 서양화를 전공한 사람이 조각 활동을 하거나 동양화를 그리는 것은 금기시되었다. 그러나 IT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미술의 각 장르들은 그 형식만 남아 있을…
//전시 글//가끔 “고래는 옛날 육지를 걸어 다녔다”라고 하는, 참 떠올리기 쉽지 않은 고래의 먼 조상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진화는 예외가 없으니 모든 생명은 진화하는 과정에 있고, 멸종은 진화의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그러니 지구 49억 년의…
//전시 소개//청춘의 에너지는 예술의 본질을 새롭게 정의하고,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2024년 8월의 여름을 맞이하여 산목&휘 갤러리에서 기획한 이번 ‘Youth Univers’展은 이러한 청춘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청년 작가 4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각 작가는 독창적인…
//작가 노트// 내 인생의 황금기 한 땀 한 땀… 또, 한 점 한 점… 느린 작업은 오늘도 서두르지 않고 진행 중이다 어쩌다가 내 작업은 바느질과 인연이 됐을까… 25년 전 무렵 미약하고 수줍게 시작된 바느질은…
//전시 소개//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산목&휘 갤러리에서는 (사)부산문화유산연구회에서 주최하는 ‘문화예술상품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취지는 문화예술상품을 개발하고 판매를 목적으로 전시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시, 세미나, 토론 등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작가 노트//‘사라져가는 풍경’을 그리면서, 허름하고 낡은 벽들이 나와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품 속 풍경의 세부적인 묘사에 집중하여, 벽의 허름한 모습과 아픈 기억들을 동일시하며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는 힘겨운 시간들이…
//전시 소개//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산목&휘 갤러리에서는 동양화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 작가를 초대해서 전시 중입니다. 김형준 작가는 장지에 수묵채색으로 풍경, 전투기, 대왕고래 등을 그리고, 박경묵 작가는 붉은 고양이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지훈 작가는 도시 풍경과…
//작가 노트//‘달콤한 산수(Sweet landscape)’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재와 표현방법을 꾸준히 탐구하고 있다. 이는 욕망과 쉼의 상관관계에서 출발하였다. 욕망은 본능적이고 이를 채우기 위한 행동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지만, 외부의 유혹에 의해 멈출 줄…
//작가 인터뷰//이번 7회 개인전 주제는 고양이로 정했습니다. 인간과 함께한 시간의 기억을 공유한 동물이 어느 날 사라진다면 어떨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시작해서 구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인간과 달리 과거와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현재를 사는 동물이라고…
//전시 소개//누구는 그림으로, 누구는 사진으로, 또 누구는 노래로 바다의 정령 고래를 우리 곁으로 불러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생명 고래는 그렇게 오랜 시간 사람 곁으로 헤엄쳐와 셀 수 없이 많은 이야기로 남아 사람이 살고있는 곳이라면 어디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