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展(해오름갤러리)_20221124
//작가 노트//삶이 깃든, 삶에 두발을 꽉 닫고 하는 작업을 해야한다고. 날마다 되뇌인다.삶이라는 매 순간이 항복을 제안한다.조금 편하게 사는 게 어때?할 수만 있다면, 가장 작은 이들과 가장 낮은 이들과 가장 상처받은 이들과 함께 하는 작업으로 흘러가야겠다고…
//작가 노트//삶이 깃든, 삶에 두발을 꽉 닫고 하는 작업을 해야한다고. 날마다 되뇌인다.삶이라는 매 순간이 항복을 제안한다.조금 편하게 사는 게 어때?할 수만 있다면, 가장 작은 이들과 가장 낮은 이들과 가장 상처받은 이들과 함께 하는 작업으로 흘러가야겠다고…
//전시 소식//해오름 갤러리 이전 개관전 이전 장소 : 부산시 수영구 황령대로 497 전시 기간 : 2021. 12. 17 – 2022. 02. 10 참여 작가 : 문현경, 이동근, 박재형, 노인숙 //전시 취지//부산 해운대에서 수영구로 이전하여 다시…
글 윤일수 내 그림 그리기에 바빠서 제자를 받아들일 마음도 계획도 없던 때에 멀리 호주 시드니에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벌써 8년 전의 일이다. 고향 통영의 중학교 후배라고 하면서 중학교 때의 내 그림 한 점을…
//작가노트// 자못 인상주의라는 것이 색으로 빛을 그려내는 화파가 아닌가? 다시 말해 빛과 어둠이 만들어낸 무늬를 그려나가는 것이리라. 때로는 밝음이 넘쳐 눈이 부시거나 명랑한 무늬를 만들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어둠이 화면 전체를 거의 덮어 버림으로써…
//작가 노트// 우리의 미술, 특히 회화사에서 인물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의 독창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신윤복의 미인도와 윤두서의 자화상 등은 작은 비중에도 그 존재감과 무게감은 무시할 수…
강동석 저의 작품은 다소 거친 듯한 강렬함과 부드럽고 고전적인 이미지로 이뤄졌다. 이에 명암이나, 채도 높은 단색(2,3도)을 이용한 작품에서는 그 강렬함은 곱절이 된다. 아마도 이 그림이 드로잉이었다면, 그 작업 과정이 즉흥적이고 격렬한 춤과도 같고 또한 꿈속을…
//영남일보 기사// 고찬용은 대구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수채화가이다. 서양화가 대부분이 유화나 아크릴화를 그리는데, 어찌보면 한물간 듯한 수채화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구의 수채화가하면 많은 이들이 ‘고찬용’을 떠올리지만 이미 주류에서는 벗어난 듯한 그림을 우직하게 그리고…
시간의 흔적, 세월의 집적 오세권(미술평론가) 대부분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자신이 살아왔던 삶의 부분들이 내재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형상을 통하여 나타나기도 하고 추상적인 표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작품 속에 작가의 삶에서 나타나는 시간과 흔적들이 알게 모르게 축적되어 표현되기…
//작가노트// 도예는 무언가를 담을 수 있는 용기로부터 출발된다. 평범한 用器들로 인식되는 도예작품은 예로부터 인간 생활의 편리성을 위해 존재해 왔고 지금도 그러하다. 도예가 들에게 주어진 흙이라는 것은 매혹적인 물성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항상 재료와 기교에 대한…
아홉 명의 개성 있는 작가들이 참여한 ‘The Stone Breakers’가 세 번째 정기전을 갖는다. 각 작가들 면면을 보면 개인전 경력도 풍부하고 아트페어 등에서 인기 있는 작가들도 있다.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재미와 함께 이효선 큐레이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