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한새 갤러리

박용대展(한새 갤러리)_20250305

//전시 서문// 범람하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사상 속에서 젊은 시절의 나는 나아갈 화법에 무한한 갈등을 겪으며 고뇌에 빠져 잠시 갈등하였다. 그러나 시대적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고집으로 오직 자연주의와 사실주의 그리고 인상주의에 가까운 화법을 바탕으로 하는 작법에…

박소영展(한새 갤러리)_20241218

//작가 노트// ‘시간의 그림자’ 전시는 시간의 순환과 흐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사연들을 고목의 형상을 통해 표현한 전시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 커다란 고목 소나무를 보고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 소나무는 세월의 흔적과 생명의 강인함을 동시에…

서정하展(한새 갤러리)_20241211

//작가 노트// 첫번째 개인전을 통해 여정을 떠났던 소화기는 아직 종착지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갈망하는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스스로가 알기 어려워 불안정하지만 하나로 정의하지 못하는 모습도 나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Play Delusion’ 전시 속 망상(delusion)이라는 것은…

최해인展(한새 갤러리)_20241204

//작가 노트// 어느 맑은 오후 햇살이 비치는 날 소녀는 강아지와 산책을 나왔다. 강아지는 오늘따라 평소에 가지 않던 길로 이끌었다. 이리저리 냄새를 맡으며 지나가는 강아지와 반갑게 인사도 했다.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경계하며 다가오려는데 강아지는 소녀를 물끄러미…

현대금속조형회˙금속조형창작회展(한새 갤러리)_20241113

//현대금속조형회 모시는 글// 부산과 대구를 대표하는 금속공예의 두 단체가 어느덧 30번째 교류전(交流展)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이 교류전(交流展)은 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전시였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빚어진 작품들을 통해 공예의…

차동수展(한새 갤러리)_20241023

//작가소개, 글 양희주// 언제부턴가 그는 “결” 따라서 흐르고 있다. 그것은 물결일 수도, 바람결일 수도 있다. 또 그것을 숨결이라고 해도 결코 틀렸다고 하지는 못할 것이다. 어쨌든 그는 이제 “결”과 더불어 흐를 뿐이다. 그는 “모든 것은 흘러야…

공예의 서사展(한새 갤러리)_20240724

//공예의 시대//인류와 더불어 시작된 공예의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는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계가 삶의 전면에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엔 괴물의 출현에 온갖 적개심을 드러냈지만, 20c에 들어서며 상황은 극적으로 전환되는데 그 중심에 독일공작연맹과 바우하우스가 있다. 1871년에야 비로소 근대국가의…

류명렬展(한새 갤러리)_20231115

//평론// 하삼두(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자유대학원 교수) 감각은 생각보다 빠르며, 억지로 노력한다고 해서 없던 감각이 쉽게 생성되지도 않는다. 이유를 따져보고 호불호를 정하는 것은 감각의 1차 영역이 아니라 지각의 2차 영역이다. 원초적이고 선험적인 것들로부터 일어나는 이 ‘감각’은 예술의 세계에서는…

한퇴경展(한새 갤러리)_20231004

//전시 소식//이정표가 되어버린 아스팔트 위 가로등 불이 익숙한 현대인에게는 밤하늘의 별은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잊혀진 공간이 되었는지 오래다. 그러나 하늘은 사람들에게 항상 아름다움과 위대함, 때로는 동경을 주었다. 사람들은 고대나 현재나 무한의 상상을 펼쳐보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