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화展(나비 갤러리)_20240907
//평론//균질한 화면구조와 기하학적인 구성의 조화 조미화의 작업은 마치 섬유 조직을 연상케 하는 무수한 선들이 연속적으로 붙여지면서 면을 이루고, 그 면들이 기하학적인 구성을 통해 하나의 작업으로 완결된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질감을 가진 선들은 붓이 아니라…
//평론//균질한 화면구조와 기하학적인 구성의 조화 조미화의 작업은 마치 섬유 조직을 연상케 하는 무수한 선들이 연속적으로 붙여지면서 면을 이루고, 그 면들이 기하학적인 구성을 통해 하나의 작업으로 완결된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질감을 가진 선들은 붓이 아니라…
//전시 소개//부산 중구에 위치한 갤러리 H(대표 박미애)는 울산에서 개최하는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부스展에는 송호준, 박보경, 김도희, 조미화, 이레 등 다섯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전시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6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 장소…
//작가 노트//한 곳에 안착하지 못하고 본질로부터 평온을 구하는 어설픈 이방인인 나는 항상 경계선 주변을 서성거린다. 경계선 밖의 유랑은 수없이 한계에 부딪히며 좌표를 잃는다. 처음 만나는 길과 숱하게 걸었던 길에서도 낯설음을 느끼는 나는 왜소한 사유의 공간인…
//전시 소개//2023 울산국제아트페어2023.10.20.-10.22. UECOGallery H, Booth B08 장소 : UECO일시 : 2023. 10. 20 – 10. 22.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
//평 론//균질한 화면구조와 기하학적인 구성의 조화 글 신항섭 조미화의 작업은 마치 섬유 조직을 연상케 하는 무수한 선들이 연속적으로 붙여지면서 면을 이루고, 그 면들이 기하학적인 구성을 통해 하나의 작업으로 완결된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질감을 가진…
//평론//균질한 화면구조와 기하학적인 구성의 조화 신항섭(미술평론가) 현대회화 양식이 출현한지 한 세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얼굴로 모습을 바꾸어가면서 표현영역을 무한히 확장해가고 있다. 한마디로 살아 있는 미술양식이라는 뜻이다. 현대회화의 속성은 ‘무엇을 어떻게 보여줄…
균질한 화면구조와 기하학적인 구성의 조화 신항섭(미술평론가) 현대회화 양식이 출현한지 한 세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얼굴로 모습을 바꾸어가면서 표현영역을 무한히 확장해가고 있다. 한마디로 살아 있는 미술양식이라는 뜻이다. 현대회화의 속성은 ‘무엇을 어떻게 보여줄…
//작가 노트// 시간 앞에 요동쳤던 내면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 놓는 것은 부끄러움을 무릅쓴 설렘의 시간이다. 누구나 일회성적인 설렘과 희망, 그리고 무기력과 좌절 등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일렁임들을 견뎌 내야하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또, 누구나 소모적 감정의…
김수정 아트스페이스는 최근 부산과 김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5명의 작가를 초대해서 전시 중입니다. 다섯 작가는 구상과 비구상의 화면구성에 현대적인 느낌의 색상과 물성을 보여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라색과 노란색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그리는 김도형, 꽃을 주제로 밝은…
//작가노트// 서정적인 꽃의 단순한 형상을 날카로운 직선의 반복과 삼베의 부드럽고 거친 물성으로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형성한다. 차갑고 단순한 수많은 선의 겹침은 자기 분열적 내면을 천착한 이미지화의 시도이며 시간 앞에 요동쳤던 상념을 풀어 놓은 흔적들이다. 일회성적인 설레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