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가자展(갤러리 두)_20160712
//공란희// 사람은 흙으로 빚어졌다고 한다. 흙에선 생명들이 난다. 생명들은 숲이 된다. 흙은 형태를 만들기 전의 순수한 질료이다. 흙이 사람이 되고 숲을 내기 위해선 그 중간 단계에 무언가 개입해야만 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우연, 신, 우주라고들 한다.…
//공란희// 사람은 흙으로 빚어졌다고 한다. 흙에선 생명들이 난다. 생명들은 숲이 된다. 흙은 형태를 만들기 전의 순수한 질료이다. 흙이 사람이 되고 숲을 내기 위해선 그 중간 단계에 무언가 개입해야만 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우연, 신, 우주라고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