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展(산목&휘 갤러리)_20241116
//작가 노트// 일출 전과 일몰 후의 푸르스름한 빛은 어떠한 대상들을 하나의 거대한 실루엣으로 변모시키며, 구체적인 형태와 색을 잃은 불분명한 윤곽을 드러내어 전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이러한 박명한 시간은 일상의 소란스러움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조화로운…
//작가 노트// 일출 전과 일몰 후의 푸르스름한 빛은 어떠한 대상들을 하나의 거대한 실루엣으로 변모시키며, 구체적인 형태와 색을 잃은 불분명한 윤곽을 드러내어 전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이러한 박명한 시간은 일상의 소란스러움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조화로운…
//전시 소개// 부산 동구를 바라보는 지역작가들의 시선. 부산은 6.25전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생긴 지역으로 모든 문화가 녹아있던 지역입니다. 그 중 부산 동구는 임진왜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남아있는 지역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입니다. 그래서 부산포…
//전시 글//가끔 “고래는 옛날 육지를 걸어 다녔다”라고 하는, 참 떠올리기 쉽지 않은 고래의 먼 조상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진화는 예외가 없으니 모든 생명은 진화하는 과정에 있고, 멸종은 진화의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그러니 지구 49억 년의…
//전시 소개//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산목&휘 갤러리에서는 동양화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 작가를 초대해서 전시 중입니다. 김형준 작가는 장지에 수묵채색으로 풍경, 전투기, 대왕고래 등을 그리고, 박경묵 작가는 붉은 고양이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지훈 작가는 도시 풍경과…
//전시 소개//누구는 그림으로, 누구는 사진으로, 또 누구는 노래로 바다의 정령 고래를 우리 곁으로 불러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생명 고래는 그렇게 오랜 시간 사람 곁으로 헤엄쳐와 셀 수 없이 많은 이야기로 남아 사람이 살고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언론 보도//‘몽상하는 악동들-현재를 그리는 이방인 혹은 몽상가들’(이하 몽상하는 악동들)은 지역 작가들이 작가로 자리잡는 과정에 대해 고찰하고 작가, 컬렉터, 미술 관계자가 교감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몽상하는 악동들’ 시리즈 첫 전시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1. 동양화를…
//전시 소식//도시풍경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조우하고, 동시대를 담아낸다.실제 존재하는 도시 풍경과 달, 그리고 그사이를 지나가는 비행기의 형상으로 시간의 유한함과 동시대의 모습들을 담아내고자 하는 한국화 작가 이지훈.과거의 지나쳐온 것들에 대한 아쉬움, 사라져 가는 풍경과 사물에 대한…
//전시 서문// 젊은 날의 자화상 – 동시대를 해석하는 현재의 시선 이지훈 작가는 우리와 닮은 있을법한 일상을 청년의 눈으로 이해하고 보여준다. 이지훈 작가하면 달이 연상되는데 보통 달의 이미지와 차별적으로 작가의 달은 상호 반영 없이 독자적으로 드러나 있다.…
미래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기획 총감독 김종원 시대정신과 아울러 부산미술의 한 페이지이자 역사이기에 지금을 기록하고자 한다. 2019년 12월에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하 코로나19)는 2020년 현재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실질적인 미술계의 피해는 심각한 편이며…
//작가노트// TIMESLIP’, ‘시간이 미끄러진다는 초자연현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을 거슬러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시간여행을 말한다. 과거의 지나쳐온 것들에 대한 아쉬움, 사라져 가는 풍경과 사물에 대한 애수가 작품의 정서이며 작품 속에 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