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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 회고展(미부아트센터)_130220

80년대 민중미술이 크게 일어난 적이 있었다. 대학가는 최루가스로 뒤덮이고 대학 정문에는 으레 붉은 바탕의 큰 걸개그림이 나부끼곤 했었다. 펄럭이는 커다란 걸개그림은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뜨거워졌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군부정권이 종식되고 걸개그림은 점점 우리들의 기억에서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