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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흠展(목화갤러리)_20200525

//작가 노트// 산티아고 가는 길. ‘부엔 까미노’로 인사하던 800km 순례길. 별빛 흐르는 들판도,꽃비 내리던 산길도,가슴으로 담아내고 싶었던거야. 작은 성당에서 바치던 촛불 하나에 사는 이야기도, 바램도, 담아두고 싶었어. 그 흔적 그림이 되고 나의 영혼과 기도는오늘로 남는다.//백성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