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오展(리빈 갤러리)_20230209
//평론//김연희(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미술관박물관학 주임교수) 빠른 속도로 급격히 변모하는 현실 속에서 작가 박형오의 작품은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현재를 돌아보게 한다.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불혹(不惑)의 나이에 접어든 그에게 이번 전시는 대단한 포부나 야심을…
//평론//김연희(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미술관박물관학 주임교수) 빠른 속도로 급격히 변모하는 현실 속에서 작가 박형오의 작품은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현재를 돌아보게 한다.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불혹(不惑)의 나이에 접어든 그에게 이번 전시는 대단한 포부나 야심을…
//작가 노트//그림을 기억에 담다. 가족과 여행, 소풍을 다니고, 산책을 하면서그림의 소재를 얻는다.나는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고,사물들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고,일상의 흐름을 나의 스타일로 바꾸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밤이든 낮이든 아무 상관없다. 어딘가의 지도에 내 마음대로 도로를 만들고…
//작가 노트//본인의 작품은 심상을 자연이미지로 나타낸다. 유년 시절 산촌 생활에 대한 회상과 회귀에 의한 열망의 표현으로 식물, 나무, 꽃, 열매, 구름 등을 화판에 담아낸다. 사회 환경에서 경험과 갈등 상황을 인위적이지 않고 순환되는 자연을 통해서 감정적으로…
//작가 노트//나의 화가로서의 여정은, 진정한 ‘쉼’을 찾기위해 시작되었다.어느덧 나의 이야기는 휴식 이상의 풍부해진 감성과 경험을 담은 공감적인 위로와 사랑을 담은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다. ‘불규칙 사이의 조화’, 즉 화려한 색깔과 혼란스러운 선과 면 그리고 현란한 레오파드…
//작가 노트//“그림이 당신을 보게 하라“ 나는 내 그림을 보는 관객에게 일정 수준의 자세를 요구한다. 일반적인 관객의 자세는 나의 그림이 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아주 최소한의 조형 언어만을 사용하였기에 관람객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작가 노트//‘mise en scene(연출)’에는공간, 시간, 사물을 통해 우리 내면의 여리고 따뜻한 무언가를 찾아가는 작가의 개성적 예술 감각이 함축되어있다. 2022년도 작품에는 기존에 작가 자신을 투영한 달팽이, 선인장과 함께 토끼가 등장하여 생동감 있는 ‘Good Day For A…
//작업 일지//時間이 간다는 것..몇 해 전에 비해 시간의 흐름이 훨씬 빨라진 것은 기분 탓인가?앞선 선배들이 하는 말처럼 시간은 나이가 먹을수록 그만큼 빨라진다는 말이 새삼 가볍게 들리질 않는 요즘이다. 50이 넘어서야 피카소의 작품에 매료되었고 그의 천재성을…
//작가 노트//내 자신의 사생활 속에 보이는 이해 할 수 없는 다중인격적인 모습으로 시작한 작업이 페르소나 즉, 그리스 어원인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 셀 수 없는 이성적인 본성을 가진 개별적 존재자를…
//전시 서문//‘투데이아티스트전’은 2011년 첫 번째 전시 이후 어느새 11년이 지났습니다. ‘투데이아티스트’는 창의적 열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작가들의 모임입니다. 17명의 부산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대구, 중국, 일본, 유럽 등의 작가들과 함께 17번째 전시를 개최합니다. 팬더믹의 영향으로…
//전시 소개//리빈갤러리는 2016년 10월 개관, 매년 6,7월은 젊은작가 기획초대전으로 진행하여 열정이 넘치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며 작품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리빈갤러리의 네 번째 젊은작가 기획초대전인 ‘STAGE7’展은 6월 12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