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남수정

남수정展(갤러리 두)_20230905

//작가노트//한겨울 추위가 주춤해지면 지구는 분주해지기 시작한다.기적처럼 여린 싹들이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미는가 싶더니 온통 꽃잔치가 펼쳐진다.꽃은 비가 되어 떨어지고 지구는 온통 초록으로 가득해진다.이토록 매순간 인간은 자연에 지배되며 살고있는 것 같다.하지만 보는 자와 보이는 것들의 진정한 교감이…

Sublime in unnature展(갤러리 GL)_20221220

//전시 설명//Sublime in unnature – 자연 아닌 것들의 숭고한 아름다움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는 나무와 풀, 꽃 등 자연물은 우리가 인식하지 않아도 늘 곁에 함께 있고 항상 그 자리에서 요란하지 않게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남수정展(갤러리 화인)_20211208

//작가 노트//선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선으로만 사물을 묘사함으로 사실적 입체를 거부하고원근을 무시함으로 현실적 구체성을 거부한다.현실적인 사물묘사가 아닌 것이다. 현실적 위계가 없는 화면은 정신적인 표현을 하기에 그 만큼 자유롭다.사실적인 묘사는 통상적 인상을 극복하기 힘들고 나의…

강선학,남수정,박근표展(아트카페 하르)_20210823

//전시 소개// 즐긴다는 것은 곧, 그 즐거움을 주는 곳에 동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은 공감이다. 공감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아트카페 하르(Harr)에서 특별한 3인전을 준비했습니다. ㅡ 강선학. 남수정. 박근표 ㅡ 2021.8.23. ~ 9.12. 끌레어와 함께 특별한…

남수정展(갤러리 이듬)_20170901

//작가노트// 그린(green)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서선들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베르사이유 궁전의 장미정원, 센트럴파크의 튜립정원, 4월의 벚꽃, 가을 국화 등등… 모두가 그 곳의 주인공들이다. 하지만 그 세상에서 누구에게도 주목 받지 못하고 심지어 제거 당하는…

남수정展(미광화랑)_20160215

현재에 대한 두터운 시선 강선학 남수정의 시간 감각은 현재적이다. 그리고 그 현재는 지나가는 순간이 아니라 두터운 인상으로 남는다. 그 두터움은 그녀가 형상화 하고 있는 꽃들의 미묘한 기운과 움직임, 느낌의 층위에 다르지 않다. 꽃이라는 소재를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