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화展(나비 갤러리)_20240907
//평론//균질한 화면구조와 기하학적인 구성의 조화 조미화의 작업은 마치 섬유 조직을 연상케 하는 무수한 선들이 연속적으로 붙여지면서 면을 이루고, 그 면들이 기하학적인 구성을 통해 하나의 작업으로 완결된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질감을 가진 선들은 붓이 아니라…
//평론//균질한 화면구조와 기하학적인 구성의 조화 조미화의 작업은 마치 섬유 조직을 연상케 하는 무수한 선들이 연속적으로 붙여지면서 면을 이루고, 그 면들이 기하학적인 구성을 통해 하나의 작업으로 완결된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질감을 가진 선들은 붓이 아니라…
//작가 노트//한 곳에 안착하지 못하고 본질로부터 평온을 구하는 어설픈 이방인인 나는 항상 경계선 주변을 서성거린다. 경계선 밖의 유랑은 수없이 한계에 부딪히며 좌표를 잃는다. 처음 만나는 길과 숱하게 걸었던 길에서도 낯설음을 느끼는 나는 왜소한 사유의 공간인…
//평론//균질한 화면구조와 기하학적인 구성의 조화 신항섭(미술평론가) 현대회화 양식이 출현한지 한 세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얼굴로 모습을 바꾸어가면서 표현영역을 무한히 확장해가고 있다. 한마디로 살아 있는 미술양식이라는 뜻이다. 현대회화의 속성은 ‘무엇을 어떻게 보여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