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혁展(갤러리 예동)_20161015
//작가 노트// 밤의 골목 여름이 다해가는 어느 날, 막걸리 한잔에 얼큰해진 걸음을 집으로 돌린다. 풍납동 바람드리 6길이다. 술에 취한 날도, 작업에 지친 날도, 하루 종일 빈둥거리기만 한 날도, 언제고 받아주는 나의 골목이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창들도…
//작가 노트// 밤의 골목 여름이 다해가는 어느 날, 막걸리 한잔에 얼큰해진 걸음을 집으로 돌린다. 풍납동 바람드리 6길이다. 술에 취한 날도, 작업에 지친 날도, 하루 종일 빈둥거리기만 한 날도, 언제고 받아주는 나의 골목이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창들도…
이영섭의 이번 조각 전시는 발굴기법을 통해 한국의 정서성에 기인한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조각에 회화성을 도입시키면서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질박한 질감을 통해 오래된 듯하면서 자연에 동화된 느낌마저 든다. 최근 들어 소재에서 현대적인 재료인…
작가는 말한다. ‘인간의 희망은 인간이다’ 예술을 한다는 것은 역사라는 줄 위에 떳떳이 서는 것이다. 예술을 안다는 것은 역사속의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역사라는 칠판 … 칠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계속 쓰여 지고 지워지는 행위들을 오롯이 받아내고…
미술 선진국이라면 흔히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을 손꼽는다. 하지만 통일 독일 이후 독일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특히 베를린은 뉴욕에 버금가는 현대미술 시장이 되었으며 독일 내 등록된 갤러리 숫자는 이미 프랑스와 영국을 훨씬 앞서고 있다. 이러한…
마린시티에 위치한 갤러리 예동에서는 독일 조각가 클레멘스 하이늘(Clemens Heinl)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군데군데에 그룹으로 조각상들이 놓여 져 있다. 그들 사이에는 조각 목화(木花)도 여러 점 놓여 져 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조각상들은 표면이 거칠고…
■ 김홍기 평론 “당신을 위한 화장법_여자의 피부는 권력이 아니다. 우리는 남과 같아지기 위하여 우리 자신의 사분의 삼을 버린다.” (쇼펜하우어)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 브라운의「아름다움의 진화 Beauty Evolution」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20대에 뉴욕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