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사진展(갤러리 조이)_141216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면이 있다. 그들은 주로 카메라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이미지 리터칭에 관심이 많고 찍은 사진을 제 3자에게 보여줄 인터넷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며, SNS 등에도 사진을 올린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면이 있다. 그들은 주로 카메라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이미지 리터칭에 관심이 많고 찍은 사진을 제 3자에게 보여줄 인터넷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며, SNS 등에도 사진을 올린다.…
독일에서 공부를 한 미술 작가들 중 이력을 보면 간혹 마이스터쉴러(Meisterschüler) 졸업이라는 것이 있다. 독일 대학에서 마기스터(Magister)는 우리나라의 석사 과정이고 독토(Doktor)는 박사 과정을 뜻한다. 미술대학의 경우 디플롬(Diplom)과 마이스터쉴러 학위로 구분하는데 디플롬은 석사학위, 마이스터쉴러는 박사학위에 준한다고 볼…
정춘표 작가가 1년 만에 부산을 찾았다. 이번에는 개인전이 아닌 듀오展이다. 또 한 명의 작가는 윤수보 작가. 윤수보 작가는 화려하고 진한 색감으로 숲의 형상을 표현하는 작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평안하고 사랑스러운 정춘표 작가의 작품과 진한 숲…
얼마 전까지 앙상했던 뒤뜰 감나무에 잎이 무성해지고 인근 초등학교 담장 밖으로 장미꽃들이 붉은 자태를 뽐내며 만개하는 계절이다. 낮에는 여름과 같은 기온이지만 그래도 흔히 이야기 하는 낭만의 계절 아닌가. 해운대 바닷가에는 벌써 여름 패션으로 갈아입었고 젊은…
갤러리 조이 개관전에 초대됐던 이순구 작가가 1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다. 역시 장소는 갤러리 조이다. 작가는 ‘웃음’이라는 공통된 소재를 통해 관람객에게 행복을 주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품 속 등장인물은 너무 환하게 웃는 바람에 반달눈이 되고…
다른 해보다 가을이 일찍 다가온 절기의 문턱에서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있는 갤러리 조이는 ‘조용한 공존展’을 개최하고 있다. 초대 작가는 경성대 교수로 재직 중인 오승환 작가이다. 작가는 이미 ‘조용한 갈등’, ‘조용한 교감’이란 주제로 전시를 가진 적이…
전시장을 들어서면 풍부한 볼륨의 여인들이 각각의 편안한 포즈로 관객을 반긴다. 푹신한 소파에 편안하게 엎드린 여인, 두 팔로 다리를 감싸고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여인, 꽃을 들고 몸을 조금 뒤틀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인, 몸을 둥글게 만들어…
해운대 미포오거리에서 달맞이길로 가는 중간도로(삼호동백아파트 방면)를 따라 300미터 올라가면 갤러리가 모여 있는 건물이 나온다. 갤러리 조이, 갤러리 이배, 해운대아트센터 등이 한 건물에 있고 그 옆 건물에는 부산미협에서 운영하는 부미아트홀이 있다. 이중 갤러리 조이는 지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