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대의 추억展(부산근대역사관)_110702
아직도 ‘미문화원 자리’라고 해야 빨리 알아듣는 ‘부산근대역사관’이 개관한 지 벌써 8년이 되었다. 일제 강점기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을 거쳐 미문화원으로 사용되었던 이 건물은 이제 부산의 근현대사를 알리고 교육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정착하였다. 이곳에서 지난 7월…
아직도 ‘미문화원 자리’라고 해야 빨리 알아듣는 ‘부산근대역사관’이 개관한 지 벌써 8년이 되었다. 일제 강점기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을 거쳐 미문화원으로 사용되었던 이 건물은 이제 부산의 근현대사를 알리고 교육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정착하였다. 이곳에서 지난 7월…
부산시립미술관 부설 용두산미술전시관에선 러시아 전통 수채화 기법의 개인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용두산공원에 위치한 용두산미술전시관은 공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방문하는 곳이다. 한 여름 오후 용두산공원은 더위를 피하러 오신 어르신들과 관광을 하러 온 외국인들로 붐볐다. 우리나라에서 개인전을 갖는…
경복궁 입구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창덕궁, 아름다운 덕을 펼치다’ 특별전을 전시하고 있다. 창덕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궁으로 오래된 역사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고궁이다. 이번 특별전에선 총 100여점의 유물과 건물 내부 사진자료와 영상 자료가 준비되어 있다. 창덕궁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선 한 가문에 대한 독특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진주류씨 가문에 대한 이야기인데, 서울역사박물관에선 류씨 가문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선시대 한양의 건천동(현재 인현동)에 살던 명문가 진주류씨 문성공파에서는 중종 때 반정공신 류순정의…
인사동은 조선시대 도화원이 있었던 곳으로 이후 미술활동의 중심지로 형성 발전되었다. 근대에 접어들면서 고미술, 골동품 거리로 자리 잡았다가 70년대 이후 상설 전시판매장 형식의 화랑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서울의 명실상부한 전통문화 예술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늘 인파들로…
복천동 고분군 발굴 이후 인근에 지어진 복천박물관은 산책코스로 좋다. 박물관 건물 옆에는 야외 고분군을 잘 단장하여 만든 ‘고분공원’이 있는데 마안산에서 남서로 길고 완만하게 뻗어 내린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복천박물관에서는 13일부터 8월 28일까지 ‘순장소녀 송현, 비사벌을…
그동안 향토작가 발굴과 부산미술의 역사성에 중점을 두고 꾸준히 전시기획을 해 온 미광화랑에서 7월 19일부터 심점환 작가를 초대해서 전시하고 있다. 미광화랑 김기봉 대표는 그를 부산의 중견작가로서 신구(新舊) 작가의 중심에서 제 역할을 묵묵히 이어나가고 있는 작가라고 평하고…
장마가 잠깐 소강상태로 들어서는가 싶더니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동네 할머니들은 박물관 그늘에서 자리를 펴고 앉아 계시고 가끔 운동복 차림의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힘들어 보인다.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부산박물관에선 7월 12일부터 8월 21일까지 특별기획전《길상(吉祥)-염원을 그리다》를 전시하고 있다.…
태풍 메아리가 지나가고 계속되는 장마철 중에 모처럼 파란 하늘이 빼꼼 열렸다. 반갑긴 한데 기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토요일 오후, 민주공원 나무 그늘 아래 군데군데 어르신들과 젊은 연인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는 6월 17일부터 7월17일까지…
뉴욕 지하철역의 빈 광고판에 분필로 ‘지하철 드로잉’을 하던 키스 해링은 이젠 팝 아트의 슈퍼스타로 전 세계에 알려진 작가이다. 햄버거를 먹으며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던 그의 작품은 원색적이고 단순하지만 자신의 사회, 문화, 정치에 대한 생각을 대중에게 전달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