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용展(갤러리 아인)_131105
갤러리 아인에 녹색의 정원으로 가득하다. 정원에는 여인, 꽃, 새, 나비, 오리, 고양이 등이 반구상적으로 그려져 등장하는데 얇고 진한 채색으로 색감이 선명하게 보인다. 작품 속 여인은 편안한 자세로 앉아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고, 꽃을 들고 누워있기도 하며…
갤러리 아인에 녹색의 정원으로 가득하다. 정원에는 여인, 꽃, 새, 나비, 오리, 고양이 등이 반구상적으로 그려져 등장하는데 얇고 진한 채색으로 색감이 선명하게 보인다. 작품 속 여인은 편안한 자세로 앉아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고, 꽃을 들고 누워있기도 하며…
작품을 보는 내내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하다. 작품 속에 빠져 그 곳에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고, 그 곳에 가면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자연의 내음이 난다. 맑은 공기와 물, 하늘거리는 바람, 새소리, 폭신한 흙길, 떨어지는…
또 하나의 알바트로스가 날개를 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는 법인데 알바트로스는 높이 나는 새의 한 부류다. 여기 알바트로스처럼 높이 날고 넓게 보기 위해 첫 발을 내디딘 작가를 소개한다. 그는 한국화를 전공했지만 판화와 컴퓨터를 이용한…
긴 전시장 바닥에 작은 드럼통처럼 생긴 작품 두 점이 놓여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녹이 슬어 거친 표면을 하고 있고 전통국악기 장구의 북면에 해당하는 양 옆면은 살짝 들어간 형태다. 이 ‘path’ 란 작품 중 한 작품은…
대나무는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띠고 있다. 대나무 몸통의 곡선과 댓잎은 겸손에 비유되어 덕을 겸비한 선비를 의미하고, 대나무 줄기의 곧게 뻗은 몸통과 사시 푸르른 잎은 지조와 절개를 뜻 한다고 전해 내려온다. 또 집안에 대나무를 심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리기 위해 김종학 화백은 설악의 사계절을 캔버스에 담았고, 이대원 화백은 서양 물감으로 동양화와 같은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었으며, 조영재 작가는 자연의 에너지를 강조 한 그림을 그렸다. 모두 자연이라는 커다란 소재를 관객들에게 잘 전달 한…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는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아시아 컨템퍼러리 판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많은 갤러리가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운집 해 있지만 신생 화랑 중 관객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과감히’ 아파트 상가 등에 오픈 한 갤러리들이…
프랑스문화원 아트스페이스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정문 바로 앞에 있다. 바로 옆 건물에는 고은사진미술관이 있는데 큰 길에서 보면 나무들이 건물을 가려 바로 곁을 지나면서도 입구가 잘 보이지 않는다. 아트스페이스 운영은 자체 관리 인력 없이 고은사진미술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섬유조형예술은 인간에게 친밀한 섬유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실용적인 의미를 넘어서 미적으로 표현된 현대미술의 한 분야다. 또 평면적인 것에서 입체적으로, 더 나아가서는 환경조형으로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그래서 섬유조형 분야는 상업적, 예술적 분야로 그 가치가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부산국제영화제가 올 해로 18번째를 맞이했다. 비록 짧은 역사지만 부산이라는 지리적인 장점과 영화제작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면서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 매년 영화제가 개최되면서 주목을 끄는 것 중에 하나가 포스터다. 포스터는 각종 언론 매체에서 다루어지고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