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상展(스페이스 이신)_20220902
//작가 노트//자갈치 입구에 들어서면 비릿한 생선내와 바다의 짠내가 뒤섞인 자갈치만의 비린내가 코끝을 스친다. 그 비린내가 가슴속으로 스며들면 코끝의 비린내는 사라지고 비로소 자갈치가 보인다. 자갈치가 버티어온 힘은 비린내이기도 하지만 자갈치에 감싸인 추억이기도 하다.학창시절 친구들과 부두가 노점에서…
//작가 노트//자갈치 입구에 들어서면 비릿한 생선내와 바다의 짠내가 뒤섞인 자갈치만의 비린내가 코끝을 스친다. 그 비린내가 가슴속으로 스며들면 코끝의 비린내는 사라지고 비로소 자갈치가 보인다. 자갈치가 버티어온 힘은 비린내이기도 하지만 자갈치에 감싸인 추억이기도 하다.학창시절 친구들과 부두가 노점에서…
//보도 자료//사진전문 갤러리 ‘네거티브’(부산 중구, 대표 한병하)에서 사진가 김시훈의 개인전 ‘NothingⅡ’이 열리고 있다.김시훈은 2017년부터 전 세계 비주얼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아트 에이전시 ‘악수(AXOO AGENCY)’의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플루트아트센터(Flute Arts…
//전시 소식//문화공간 수정(정란각)에서 펼쳐지고 있는 Wave展은 전통역사와 변화, 다양한 공간성을 염두해 두고 작가들 개개인이 작품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부산 동구에 문화의 물결 전파에 대한 은유이면서 해안 언덕으로 이뤄진 굴곡진 부산의 특성을 함축된 지형의 중심에서, ‘물결’이라는 것은…
//전시 소식//인터넷의 보급으로 지구촌의 시공간 경계가 허물어진 지 오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 경제, 교육, 인구, 일자리 등의 집중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지방을 타자화시키고 있다. 문화예술도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이중국가적인 격차의 문제는…
//작가노트//7월의 바람과 겨울나무 그리고 풍경 저는 산책하다가도 별다른 이유 없이 종종 시선을 놓아두고 찰나의 풍경 앞에 멍하니 서 있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번 작품 역시 저의 일상적인 산책길 풍경을 단순하고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한 것입니다.제 작업의 모티브는…
//작가노트//사물의 표현은 수많은 점을 이은 ‘선’에서부터 시작합니다.강약과 장단, 그리고 직선과 곡선의 표현으로 하나의 형태를 만듭니다.마치 한 사람의 삶을 그려나가는 것 같습니다.구불구불하기도 하고 때로는 곧게 뻗기도 하고,이어진 선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을 연결짓습니다. 살아온 날들의…
//작가노트//한국의 집단주의 문화에서 개인으로서 겪는 사회와 가정에서의 부조리한 경험을 2002년부터 현재까지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의 형태로 표현해오고 있다. 이번 Home, here I am. 전시에서는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여성으로서 가지는 딸, 아내, 엄마. 며느리 역할에…
//작가노트//금번 개인전은 생명의 기운이 넘치고 신비스런 대운산 계곡과 아름다운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그린 작품을 전시합니다. 특히 대작(大作) ‘얼음장 밑으로 봄은 오고 있다’ 시리즈는 자연의 역동적인 모습과 생명의 환희를 강조해서 그렸습니다.//김창한// 장소 : 울산문화예술회관일시 :…
//작가노트//한국어로 조각이라는 단어에는 두 가지 다른 의미가 있다. 하나는 한 물건에서 따로 떼어 내거나 떨어져 나온 작은 부분을 의미하고, 다른 하나는 재료를 새기거나 깎아서 입체 형상을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미술 내에서 작품들을 분류하는 기준으로 사용하는…
//전시 소식//“물들이다” 6인의 작가가 또다시 뭉쳤습니다.화폭이라는 그들만의 심미적, 정서적인 공간 안에서그들이 가진 색의 언어를 아름답게 채워나갔습니다.그리고, 2022년 여름 광안리에서 그 모습을 펼쳐 보입니다.작가들 마다의 고유한 색으로 물들여진 이 자리가3년 넘게 지속되어 지친 팬데믹 시대에우리들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