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展(갤러리 조이)_20170428
추억과 그리움의 절창 _ 그 애틋한 청산도의 봄날 미술평론가 김종근 러시아 철학자 미하일 바흐친은 “이 세상 어느 것도 흔적 없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모든 것은 남아 있으며 뿌리 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에게 있어…
추억과 그리움의 절창 _ 그 애틋한 청산도의 봄날 미술평론가 김종근 러시아 철학자 미하일 바흐친은 “이 세상 어느 것도 흔적 없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모든 것은 남아 있으며 뿌리 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에게 있어…
//부산일보// 거칠고 속도감 있는 터치와 나이프(Knife)로 물감을 두껍게 발라 마티에르 효과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원색의 강렬한 색채까지 더해 그림을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 생동감을 넘어 온몸으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갤러리조이(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홍경표…
//전시 서문// 법관의 단색화 작업은 오로지 선을 긋고 점을 찍는 필획(筆劃)의 반복적 행위를 통해 정신 수행의 올곧은 길을 가고자 한다. 그것은 속세의 번뇌와 잡사(雜事)를 털어버리고 해맑은 정신의 세계로 잠입하고자 하는 의지의 발로일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붓으로 빚은 도자기 최영미(갤러리 조이 대표) 작업실에 들어선 순간 마치 명장 도공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 거대한 항아리와 접시가 고요함과 너그러움을 품은 채 담백하게 또 경쾌하게 시야를 압도했다. 그의 그림은 그 사이 더 무르익어 있었다. 감정이…
전통과 현대의 조형적 긴장을 드러낸 획(劃)의 미학 임성훈(미학, 미술비평) 널리 알려졌듯이, 바실리 칸딘스키는 점, 선 면을 회화의 기본적이고 원형적인 구성요소로 설명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칸딘스키가 단지 점, 선, 면의 형식적인 측면만을 강조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갤러리조이 그룹 후원전으로 기획된 전시로 올해 65회 정기전을 맞이한 「미술동인 혁」의 올해의 주제는 “공존과 은유” 이다. 「미술동인 혁」은 올해로 54년간 순수 현대미술만을 고집해 온 현대미술사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전후(戰後)부터 근현대의 역사의 굴곡을 함께 해 온…
갤러리 조이 최영미 대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는 따뜻한 전시로 부처와 닮고 싶은 욕망을 그린 임상진 작가의 석불과 빛 고운 백자로 구운 연꽃 조형물과 생활자기를 선보이는 홍주혜 작가, 어린아이의 천진하고 순수한…
– 행복한 일탈, 낭만 여행 – 갤러리조이 대표 최영미 삶이 반영되는 따뜻하고 소박한 그림을 그린다는 예술적 견해를 가진 작가는 요란하지도 않고 특별할 것도 없는 나의 주변에 말없이 존재하는 사물들을 붓 끝에 감정과 삶을 묻혀 집짓는…
최영미(갤러리조이 대표) 갤러리조이가 3주년을 맞이하였다. 작품성과 시장성이라는 난관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초심의 꿋꿋한 주관으로 흔들림과 변함없이 삶의 가치와 의미를 지닌 예술작품을 찾아 희망의 전령사를 자처한 시간들을 생각해 본다. 오랜 세월을 함께해 너무나 익숙해져버려 같이 있으면 가장…
해운대에 있는 갤러리 조이에서는 조민정 섬유조형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2년 전 섬유조형 3인展(갤러리 조이)에도 참여 했었는데, 당시 작가는 LED전구, 광섬유, 실크노방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섬유조형 작품을 선보였었다. 작가는 ‘독바이러스’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공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