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화展(갤러리 예동)_140719
■ 김홍기 평론 “당신을 위한 화장법_여자의 피부는 권력이 아니다. 우리는 남과 같아지기 위하여 우리 자신의 사분의 삼을 버린다.” (쇼펜하우어)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 브라운의「아름다움의 진화 Beauty Evolution」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20대에 뉴욕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입성.…
■ 김홍기 평론 “당신을 위한 화장법_여자의 피부는 권력이 아니다. 우리는 남과 같아지기 위하여 우리 자신의 사분의 삼을 버린다.” (쇼펜하우어)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 브라운의「아름다움의 진화 Beauty Evolution」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20대에 뉴욕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입성.…
예닐곱 살 무렵 어느 여름, 버스를 타고 해운대를 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덜컹거리는 버스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가로수와 함께 한 참 동안 바다가 이어져 보였다. 멀미를 할 때쯤이면 해운대에 도착했던 것 같다. 그렇게 도착한 해운대는…
며칠 전 이동문 사진작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한 번 보시죠…” 토요일 오전, 부산 금정구 회동동에 있는 예술지구_p로 향했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동네다. 일방통행 길도 그대로다. 작년 말에 개관한 예술지구P에 대한 소식들은…
전시장을 들어서니 평소보다 조금 어두운 조명 아래 몇 몇 작품들에서 은은한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입구에는 황선태 작가의 작품들이 벽면에 붙여져 있고 안쪽에는 김병주 작가의 3차원 조형물이 눈에 띈다. 두 작가의 작품 형태는 전혀 다르지만…
갤러리 화인에서 의미 있는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1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전시는 장르별로 나누어 한 달 동안 진행된다. 평면 작품의 김지훈, 박재현, 조원준 작가, 조각 작품의 김호빈, 정채은, 한승준 작가, 공예 작품의 김주화, 박지훈, 손한나 작가가…
마린시티에 있는 갤러리 아리랑은 그동안 굵직한 전시들을 기획 해 왔다. 얼마 전 갤러리로부터 가구展 전시소식을 연락 받았다. 부산에서는 달맞이 언덕에 있는 에스플러스 갤러리에서 몇 차례 인상 깊은 가구展을 진행 한 적이 있었다. 갤러리 아리랑은 이번…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명혜 작가가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20회, 단체전 550여회의 경력을 가진 중견 여류화가다.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 K갤러리는 여름 시즌에 맞춰 안명혜 작가의 밝고 경쾌한…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있는 해운대아트센터에서는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응원하는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최히라, 한승주, 홍초롱 작가가 이번 전시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대학을 갓 졸업한 신진작가들이지만 국내외 각종 전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작가들이다. 이런 자리를 마련한…
부산 민락동에 있는 티엘갤러리는 2013년도 말 개관 후 그동안 공공미술과 디자인이란 특성화된 주제로 전시를 해오고 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한국화 작품 활동을 해 온 구본호 작가가 관장을 맡으면서 그동안 ‘방시’, ‘스트리트 퍼니츠’, ‘양서류가 본 시각’ 등의…
관계로서 신화 <꽃과 바다> 조광석(경기대 교수, 미술평론, 조형예술학 박사) 정영한의 작품에는 바다와 꽃이 등장하고 있다. 잔잔한 바다 위에 약간 비뚤어진 시선으로 꽃이 하늘에 떠있다. 그리스 조각과 함께 있거나 신문지 조각 단면과 꽃송이가 그려져 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