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展(갤러리 서린스페이스)
추석 연휴 막바지에 갤러리 서린스페이스는 다음 전시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앞 전시 때 생긴 못자국은 표시나지 않도록 깔끔하게 메우고 새 작품들은 받침대 위에 조심스럽게 올린다. 일부 벽면에 붙이는 작품과 백자함 도자 작품들은 비율과 균형을 맞춰 배치하고…
추석 연휴 막바지에 갤러리 서린스페이스는 다음 전시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앞 전시 때 생긴 못자국은 표시나지 않도록 깔끔하게 메우고 새 작품들은 받침대 위에 조심스럽게 올린다. 일부 벽면에 붙이는 작품과 백자함 도자 작품들은 비율과 균형을 맞춰 배치하고…
1967년 미국 심리학자 제임스 베드퍼드(James Hiram Bedford)가 최초의 냉동인간이 된 후 현재까지 400여명이 냉동인간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하지만 그 중 아직 깨어난 사람들은 없다. 영하 196℃의 액체질소 속에 냉동 보존 된 사람들은 현재 이 시간도…
[기사 출처 : 뉴스투데이] 마치 행복한 동화 나라에 온 것 같다. 보기만 해도 따스함을 전하는 정성원 작가의 작품이다. 정성원 작가는 토끼, 사슴, 양 등 초식동물을 주로 그린다. 바람이 불어오면 털이 살랑살랑 움직일 것만 같은 섬세한…
글 : 나우아트 대표 박일철 8월 28일 부산시민회관 한슬갤러리에서 이충길 화백의 개인전이 열렸다. 한국의 민화적 소재와 전통문양, 예를 들면 호랑이, 십장생, 연꽃 같은 친숙한 옛 것들의 소재를 그의 작품에 등장시킨다. 그리고 그는 작품의 제목을 ‘그리움(노스탈지아)’이라…
해운대 미포오거리에서 달맞이길로 들어서면 몽마르트르 갤러리가 먼저 보이고 조금 위에 해운아트 갤러리가 있다. 올 해 4월 오픈을 한 곳이라서 아직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갤러리에는 바닷가 쪽으로 넓은 테라스가 있어 소나무 숲 사이로 해운대 바다 풍광을…
해운대아트센터에서는 경쟁적인 상품들을 재미있게 차용한 송현철 작가의 ‘The Hero-Necessary Evil’展이 열리고 있다. 작가는 3M스카치와 록타이트401, 삼다수와 에비앙, 요구르트와 캡슐요구르트, 갤럭시와 아이폰, 로케트 배터리와 에너자이저 배터리 등을 FRP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로봇 형태로 작품을 만들었다. 작가는 이러한…
부산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상(像)이 있다. 올 해로 8년째 이어져오고 있는데 매년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재 1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면면을 보면 대부분 부산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회원으로는 강대진, 강민석, 구명본, 권혁, 김용대,…
얼마 전 태풍이 지나간 후 뒤이은 비 소식에 무더위를 잠깐 피할 수 있었다. 갤러리 이배를 찾은 날도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이었다. 갤러리 이배에서는 8월 6일부터 꽃을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다. 꽃이라 하면 봄이나 가을을 생각하게…
■ 미광화랑 김기봉 대표 – “류회민 먹그림展“을 기획하며 작가 류회민은 늦깍기로 부산에서 부산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하여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으로 내려와 줄곳 부산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를 만난 건 10여 년 전 어느 작가의 초대전…
넓은 전시장을 들어서니 사방 벽면에 그림이 가득 붙여져 있다. 120~130호 정도 크기의 작품들이 대략 40점 쯤 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전시장에 들어 온 관객들은 작품의 수에 먼저 놀라고, 작품이 주는 강한 이미지에 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