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추준호

김영성展(갤러리 H)_20230221

//작가 노트//나의 공존, 그리고 상동의 바람과 별…1991년부터 시작된 상동에서의 도예 작업도 이제 30여 년이 지났다.30대 초반의 기대와 포부, 의욕으로 가득 찼지만 밀려드는 외로움과 적막감은 마음속에 공허함 마저 쌓여갔다. 외로웠던 시절 상동의 밤하늘에 보이는 영롱히 빛나는…

김성헌展(아리안 갤러리)_20230215

//전시 소개//기후 위기라고 했다. 인간세라고도 했다. 이런 전 지구적 차원의 총체적인 위기 상황을 초래한 원인이 여럿 있지만, 그중 결정적인 경우로 치자면 석유를 이용한 발명이다. 그중에서도 플라스틱의 발명과 이에 따른 일회용품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들 수 있다.…

평담청완展(유진화랑)_20230217

//언론보도//고미술과 근현대미술의 만남. 부산 해운대구 중동 유진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평담청완’전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옛 선비들처럼 좋은 그림, 도자기, 목가구를 즐기고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담(平淡)은 ‘평상시 담담하게’, 청완(淸玩)은 ‘선비들이 서재에 갖추어 즐길만한 물건’이나…

취중일선展(PD 아트 갤러리)_20230216

//언론보도//“선한 일을 함께하자.” 부산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진가들이 뭉쳤다. 김동준, 김진문, 김진철, 김탁돈, 김홍희, 문진우, 쁘리야 김, 손묵광, 송영희, 정봉채, 최경헌. 11명의 사진가는 소통을 위해 술잔을 나누며 부산 사진의 개혁을 이야기했다. 그러다 ‘사전전과 함께’ 선한 일을…

기억의 저편展(어컴퍼니)_20230217

//전시 소개//어컴퍼니 2023년 첫 전시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자화상 또는 인물의 얼굴에 초점을 두고 그려내는 두 여성 작가, 이선경(SunKyung LEE)과 샤를로뜨 푸에르타(Charlotte PUERTAS)의 ‘기억의 저편_The other side of memory’를 마련했다.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이선경(SunKyung LEE)과 프랑스에서…

최인호展(갤러리 서린 스페이스)_20230215

//작가 노트// ‘태양에 바래지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이병주 ‘화산의 월, 역성의 달’ 중에서 중학교 2학년 쯤으로 기억된다.우연히 만나게 된 이 문장 앞에서 한참을,전기에 감전된 듯, 멍하니 넋 놓고 있었던 적이 있었다. 가평…

임상훈展(해운대아트센터)_20230222

//전시 소개//임상훈은 ‘수상한 속삭임’이란 주제로 두 번째 이야기를 작업에서 말한다. 그의 작업을 들여다보면 보통의 일상에서 지나치는 무심한 일상과는 달리 이상하여 의심스러운 일상들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속삭이듯 그려낸다. 그 속삭임이 사전적 의미로 나지막한 목소리로 가만가만히 하는 이야기이든지…

타워현대여성작가展(타워아트갤러리)_20230220

//전시 소개//타워아트갤러리는 2023년 금년으로 개관 40년을 맞게 되었고 새해 첫 번째 기획전으로 타워여성작가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2001년에 시작하여 금년에 21회전을 맞는 여성작가전은 전국에서 활동하시는 2000명 이상의 여성 작가가 참여하여 여성들만의 아름다운 작품세계를 보여드렸습니다. 이번 여성작가전은 부산, 서울,…

이도담展(오브제후드 갤러리)_20230202

//전시 소개//“인간은 사고를 하고 다양한 표정을 지니며 다채로운 몸짓으로 살아간다. 때로는 이타적으로, 때로는 이기적으로 살아가며 타인을 적으로 두기도, 타인을 친구로 품기도 한다. 도대체 사람이란 무엇일까?” 이도담 작가는 사람에 대한 고찰을 통해 사람이 지닌 보편적인 결핍을…

박형오展(리빈 갤러리)_20230209

//평론//김연희(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미술관박물관학 주임교수) 빠른 속도로 급격히 변모하는 현실 속에서 작가 박형오의 작품은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현재를 돌아보게 한다.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불혹(不惑)의 나이에 접어든 그에게 이번 전시는 대단한 포부나 야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