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광화랑 이전개관展(미광화랑)_120113
일요일 오후, 갤러리 두 세군데 전화를 했더니 통화가 잘 되질 않는다. 요즘 주말에 쉬는 곳이 많다. 뭐,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방금 전화 하셨냐는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 미광화랑이었다. (1시간 후) 민락동으로 이전한…
일요일 오후, 갤러리 두 세군데 전화를 했더니 통화가 잘 되질 않는다. 요즘 주말에 쉬는 곳이 많다. 뭐,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방금 전화 하셨냐는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 미광화랑이었다. (1시간 후) 민락동으로 이전한…
토요일 오전… 부리나케 달맞이고개로 올라갔다. 카메라, 캠코더, 삼각대… 촬영을 하기 위한 기본 장비다. 그나마 소형이라 들고 다닐만 하지만 가끔 방송용 장비들을 보면 갖고 싶은 욕심보다 ‘아! 저걸 어떻게 들고 다니냐’. 뭐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도…
처음엔 헷갈렸다. 사진전 제목 해심(海心)과 작가의 이름인 ‘유해심’… 그녀의 사진에는 바다가 많다. 아마 이름의 영향도 적지는 않을 듯(?). 그녀는 작품 배치를 하나의 액자에 바다와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작품을 배치하였다. 바다는 늘 꿈꾸고 생각하는 소재. 일상의…
괘법동 철로변 마을… 그 소재는 알고 있었으나 동네는 처음 가 본다. 이제는 열차가 거의 서지 않는 국철 사상역을 조금 지나 굴다리 아래 터널을 통과하니 마을이 나타났다. 동네 어귀를 들어서니 ‘고샅길 프로젝트’라는 현수막이 가장 먼저 반긴다.…
미술의 국제교류가 빈번해 지면서 중국 작가의 작품을 이젠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장르 또한 과거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비해 초사실주의, 추상, 입체작품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1972년 북경에서 태어나 중앙미술학원을 졸업한 판다오는 그동안 전문화가전람회,…
전시장을 들어서면 서구적인 화풍과 깊은 색감 그리고 대부분이 인물화라는 것이 눈에 띈다. 작가는 70을 넘긴 노화가이다. 그것도 한국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 미국인이다. 윈저 조 이니스는 2000년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
좀녜는 해녀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잠수녀’에서 변형된 말이다. 작가가 좀녜를 찍기 시작한 건 10년 전부터라고 한다. 그가 젊은 시절부터 찍었던 좀녜들은 이제 그 수도 많이 줄었고 또 계속 줄고 있다. 김흥구 작가는 오히려 그래서 더…
도자기를 붓으로 빚는 작가, 권혁… 그는 도자기를 주로 그린다. 리얼리즘에 입각하여 실제 도자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때로는 파스텔 톤으로 때로는 강렬한 색감으로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시청 전시실에서 그의 작품을 본 적이…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목칠공예 작가들로 구성된 현대목칠공예가회가 올 해 37번째 정기전을 개최하였다. 영광갤러리에서 10월30일까지 전시된 이번 정기전은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였으며 칠공예와 가구 등의 다양한 디자인과 조형미를 보여준다. 일반 소품으로 쓰여 질 수 있는 선반대, 벽걸이 꽃병,…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서면)에서는 갤러리라는 밀폐된 곳에서 자연을 만나는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조재임 작가의 ‘바람, 숲展’이다. 이번 전시 특징은 자연이라는 광활한 풍경, 시각과 촉각의 느낌, 시간의 함축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이다. 먼저 전시장에 들어서면 눈앞에 숲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