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조 이니스展(롯데갤러리 서면)_111108
전시장을 들어서면 서구적인 화풍과 깊은 색감 그리고 대부분이 인물화라는 것이 눈에 띈다. 작가는 70을 넘긴 노화가이다. 그것도 한국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 미국인이다. 윈저 조 이니스는 2000년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
전시장을 들어서면 서구적인 화풍과 깊은 색감 그리고 대부분이 인물화라는 것이 눈에 띈다. 작가는 70을 넘긴 노화가이다. 그것도 한국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 미국인이다. 윈저 조 이니스는 2000년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
좀녜는 해녀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잠수녀’에서 변형된 말이다. 작가가 좀녜를 찍기 시작한 건 10년 전부터라고 한다. 그가 젊은 시절부터 찍었던 좀녜들은 이제 그 수도 많이 줄었고 또 계속 줄고 있다. 김흥구 작가는 오히려 그래서 더…
도자기를 붓으로 빚는 작가, 권혁… 그는 도자기를 주로 그린다. 리얼리즘에 입각하여 실제 도자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때로는 파스텔 톤으로 때로는 강렬한 색감으로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시청 전시실에서 그의 작품을 본 적이…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목칠공예 작가들로 구성된 현대목칠공예가회가 올 해 37번째 정기전을 개최하였다. 영광갤러리에서 10월30일까지 전시된 이번 정기전은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였으며 칠공예와 가구 등의 다양한 디자인과 조형미를 보여준다. 일반 소품으로 쓰여 질 수 있는 선반대, 벽걸이 꽃병,…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서면)에서는 갤러리라는 밀폐된 곳에서 자연을 만나는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조재임 작가의 ‘바람, 숲展’이다. 이번 전시 특징은 자연이라는 광활한 풍경, 시각과 촉각의 느낌, 시간의 함축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이다. 먼저 전시장에 들어서면 눈앞에 숲이 펼쳐진다.…
해운대에 위치한 갤러리 화인에선 여류화가인 허미경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녹색의 버드나무가 주를 이루는 작품들은 세세함보다는 굵직굵직한 붓의 흔적으로 소재들을 나타내었다. 허미경 작가는 어느 날 시외를 지나가다가 흐드러지게 늘어진 싱싱한 버드나무를 보고, 거기서 느낀…
남구 대연동 대천사거리에 위치한 한국아트미술관에선 소장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초까지 기념주화와 우표첩 소장전을 개최한 바 있는 한국아트미술관은 이번에는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작품과 연파 신현철 작가의 항아리와 다기, 김성수 작가의 옻칠작품, 이두식 작가의 회화작품 등이…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서면)에서는 시원(枾園) 박태후 작가의 개인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박태후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작품에도 묻어나는데, 40년 넘게 죽설헌이라는 작은 정원을 만들어 자연을 벗삼아 자연을 그리는 작가의 작품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준다. 박태후 작가는 한국…
김정대 작가의 ‘습관처럼…’이란 전시회는 스토리가 있다. 작가의 의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청년부터 노년까지의 시간적 흐름 속에 특히 슬픈 스토리가 느껴진다. 서면 영광갤러리에서 9일까지 전시되고 있는 김정대 개인전은 ‘감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작품의 제목을 보면 ‘잡고 싶다’…
호랑이 그림을 오랫동안 그렸던 구본호 작가의 개인전이 해운대 피카소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그런데 이번 주제는 호랑이보다 버드나무다. 버드나무 아래에는 호랑이뿐만 아니라 나비와 석불도 나타난다. 사이좋아 보이는 호랑이 두 마리와 버드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나비는 작가의 말에 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