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展(갤러리 GL)_20190601
박태원_관계 지형을 모색하는 내면 원형 김성호(미술평론가) 박태원의 작품 세계는 매스와 볼륨에 형상을 얹거나 침투시키고, 일련의 내러티브를 담아내는 조각적 장르가 기저를 이루고 있다. 그것은 자연/인간의 내면 원형으로부터 발원하는 형상으로 추상과 유기적 구상 사이를 물결처럼 횡단한다. 더불어…
박태원_관계 지형을 모색하는 내면 원형 김성호(미술평론가) 박태원의 작품 세계는 매스와 볼륨에 형상을 얹거나 침투시키고, 일련의 내러티브를 담아내는 조각적 장르가 기저를 이루고 있다. 그것은 자연/인간의 내면 원형으로부터 발원하는 형상으로 추상과 유기적 구상 사이를 물결처럼 횡단한다. 더불어…
무거움을 덜어낸 유쾌한 조각 이영준(큐레이터, 김해문화의전당 예술정책팀장) 박경석의 작품이 주는 첫인상은 매우 가볍다는 점이다. 그것은 ‘깊이 없음’이 아니라 의미나 개념의 과잉에서 자유로운, 어깨에 힘을 뺀 조각이라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조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Mass”라는 단어다. 회화와는 달리…
//작가 노트// 인류사에서 시공간의 문제를 철학적 접근을 통하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만큼 시간과 공간을 인간의 존재론과도 이어지는 가장 흥미로운 화두이다. 미술사에서도 수학적 선 원근법을 통하여, 평면회화에서 3차원 공간을 표현하는 길을 열었고, 동양미술에서도 공간의 여백을…
//모시는 글// 2019년 금빛사상 미술협회 정기전을 개최하며 각양각색의 봄꽃들이 다투듯이 피어나고 산과 들에는 연두 빛 좋은 계절 봄날에 존경하는 여러 선생님들과 내빈들을 모시고 금빛사상 미술협회가 제 2회 정기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의 크고 작은 전시행사를…
//작가 노트// 난설헌은 그 시대를 뛰어넘고자 하는 자신의 내면세계를 시로 표출 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근원으로 생각하는 것은 예술은 본원적으로 창조라고 생각하지 않고 발견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시 말하자면 모방에서 나온 제 2의 창조… 피카소처럼 아프리카나 이집트에서…
우징 – 철에 소리가 깃들다 구본호(동대문 문화재단 대표이사) 쇳소리가 난다.쇠가 서로 부딪쳐서 나는 소리다.악기들 중에 쇠로 만든 악기들이 있다. 꽹과리, 징 등과 같은 악기들은 쇠에 리듬을 입혀 두드리면 소리를 내는 악기다. 이런 유의 악기들은 놋쇠로…
//작가 노트//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의 공간과 어딘가에서 본 듯한 사색의 풍경들을 한 공간 속에서 소통하며 나이프 작업으로 겹겹이 얻어지는 물감의 두께에서 쉽지 않은 삶을 느끼면서… 드로잉 작품과 고향 풍경, 여행에서의 풍경, 내 기억 속에서의…
잃어버린 꽃_원형적 상징을 해체하는 시각적 알레고리 미술평론가 김성호 꽃은 오랫동안 생성소멸(生成消滅))하는 자연을 표상하는 ‘원형 상징’으로 자리해 왔다. 그러나 전두인에게서 꽃이란, ‘잃어버린 꽃’이라는 작품명에서 살필 수 있는 것처럼, 레테(Lethe)의 강 저편에 두고 온 현대인의 순수, 이상…
화가 최영수가 그림으로 바라다본 ‘시선’ 김채석 언젠가 경남의 비밀스러운 양지 밀양의 오지 중에 오지라 할 수 있는 단장면 감물리라는 마을에 간 적이 있다. 당시만 해도 필름 카메라의 시절 시골의 서정어린 풍경을 담기 위해서였다. 하여 삼랑진의…
//전시 소개// 이번 전시는 올해 작업한 신작 20 여점과 5~6년 간 밤을 주제로 작업해온 100여점 중 20여점을 선별하여 총 43점을 사상구에 위치한 갤러리GL 대전시실에서 Tonight이란 주제로 10번째 개인전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전시 작품 대다수는 부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