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진展(갤러리 아트숲)_20210415
상념의 조각들, 혹은 중얼거림의 이미지 부산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영준 우리는 언제부터 말을 했을까? 한 작가의 회화작품을 보고 무심코 ‘말’에 관해 수많은 자문자답을 해야 했다. 말은 왜 할까?, 말은 수단일까? 아니면 목적일까? 도대체 ‘말’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러한…
상념의 조각들, 혹은 중얼거림의 이미지 부산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영준 우리는 언제부터 말을 했을까? 한 작가의 회화작품을 보고 무심코 ‘말’에 관해 수많은 자문자답을 해야 했다. 말은 왜 할까?, 말은 수단일까? 아니면 목적일까? 도대체 ‘말’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러한…
//기획 의도//갤러리 아트숲은 80번째 기획으로 태우 작가의 ‘臥遊山水(와유산수)’展을 준비했습니다. 태우 작가는 전통 산수화에서 놀이(遊 ; 놀 유) 라는 개념을 보고 공감하여 ‘遊(유)’를 본인의 상상력으로 즐기는 새로운 표현방식을 연구하고자 했습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놀이’의 형태만 바뀌었을…
//기획 의도//‘Paradise’展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기존의 꽃 그림에서 의식을 확장하여 꽃과 여인 그리고 성(Castle)을 소재로 이상향의 낙원을 표현했다. 다채로운 꽃의 색채를 가진 작품 속 인물은 꽃을 들고 있거나, 메고 어디론가 나아가는 미래지향과 역동성을 담고 있으며 희망을…
갤러리 아트숲 78번째 기획으로 박흥식 작가님을 초대하였습니다.1983년 홍익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신 후 서울뿐 아니라 해외 여러 곳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시면서 1996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주하신 후 약 13년을 ‘해양의 작가’라 불리며 인도네시아 여러 곳을 다니시면서 그곳의…
//기획 의도// 이번 전시는 갤러리 아트숲 신진작가 지원전(The Ugly Duckling) 중 선정된 한 명의 작가에게 부여되는 개인전 ‘The Golden Door’의 네 번째로 ‘이지은 – Holiday’가 펼쳐진다. ‘Holiday’는 작가가 경험했던 반짝이는 에메랄드빛과 초록색으로 가득했던 태국 섬에서의…
//기획의도// ‘빛의 기운으로 그린 기억’ 봄바람을 타고 온 설레임이 어느덧 갤러리 공간에 들어와 있음을 느낀다. ‘빛이 그린 기억’展은 지난 2013년 ‘MUSE – 사색하다’展, 2016년 ‘찬란한 정원’展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이는 정수옥 작가의 개인전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강민석 작가를 위한 글 – 몽상에 취한 사유 김종원(예술문화연구원 대표) 조용한 전시장에 앉아 작가의 작품 앞에서 글을 쓴다. 제법 괜찮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여유를 부려본다. 강민석 작가의 그림을 이른 시간에 와서 천천히 둘러본다. 지워지는 형상들 겹쳐지는…
//갤러리 아트숲// 2015년 이후 ‘그림이 시가 되어’라는 타이틀로 다시 만난 조재임 작가의 개인전에서는 그녀의 화려하거나 장식적이지 않는 정직하면서도 섬세한 작품세계가 바람숲을 통해 펼쳐진다. 바람숲 앞에서 지그시 눈을 감으면 보이는 밤하늘 위 자유로운 별들의 멜로디, 그리고…
//기획의도// 2012년 개관이래 갤러리 아트숲은 47번째 기획전을 구본호 작가의 작품과 함께 한다. 한국화의 진경산수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재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는 그의 작품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가 보아온 기억의 잔재들을 끄집어내어 화폭에 담아내고 그 곳에는 언제나…
//기획의도// 어린시절 읽었던 북두칠성이 된 형제이야기. 추운 겨울밤에 개울물을 건너는 어머니를 위해 일곱 형제들이 징검다리를 놓았고 나중에 이 형제들은 어머니의 기도로 나란히 징검다리처럼 이어져있는 북두칠성이 되어 밤하늘에서 누군가를 위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다는……. 박현진의 작품에는 북두칠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