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대展(이젤 갤러리)_20220617
//초대의 글//작가 김형대는 흙과 유약 및 전통 한지를 사용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시 주제로 “그 푸른 청춘 권미경” 작품은 1991년 12월 6일 오전 회사옥상에서 30m 아래로 몸을 던졌다. 유서가 사라질 것에 대비해 왼팔에…
//초대의 글//작가 김형대는 흙과 유약 및 전통 한지를 사용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시 주제로 “그 푸른 청춘 권미경” 작품은 1991년 12월 6일 오전 회사옥상에서 30m 아래로 몸을 던졌다. 유서가 사라질 것에 대비해 왼팔에…
//작가 노트//작가는 바다를 좋아한다.햇빛 쏟아지는 바닷속을 특히 좋아한다.작가의 작업은 바닷속 경험에서부터 출발한다.바다는 나만의 힐링 공간이다. 햇빛 쏟아지는 바닷속 풍경을 연결고리로 삼아 바닷속 빛깔들을 화폭에 담아본다. 색채로 표현된 비구성적인 물의 정원을 힐링의 공간으로 담아내는 작업에 몰두한다.시시각각…
//전시 서문//이지현은 작품에 강한 열정의 이미지를 드러내기도 하고 솜뭉치 같은 부드러운 희망의 이미지를 드러내기도 한다. 한마디로 열정, 추억이나 희망을 들추어낸다. 생각해 보면 열정과 희망은 서로 무관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꿈과 희망으로부터 열정이 솟아나는 것이니,…
//작가 노트//나의 작품세계에 임하는 과정은 인간의 본성과 자연의 흐름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구성된 것, 확정된 것들을 배제하고 사물의 고유 색채에서 벗어나 빛에 의한 나만의 언어의 색으로 화면 구성을 추구해 나간다. 새로운 언어로 작업을 하면서 계획된…
//작가노트//구도추상은 인간의 정신적인 면을 지향하는 구도적 시각 예술이다. 모든 종교에서 그러하듯 인간이 인간들에게 사랑과 기쁨을 행복으로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평온과 명상이다. 이 명상은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아름다움이며,…
//작가 노트//인간에게는 누구나 특유의 개성, 사고, 모습을 얼굴에 지니고 있게 마련이고 이러한 요소들의 집합이 아름다움으로 발산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가장 이상적인 이미지는 미소이다. 미소는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활력, 기쁨, 행복감을 준다. 어쩌면 미소는 유토피아를 향해…
//작가 노트//이번에 첫 개인전 동상이몽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전시에서 동상이몽이란 ‘아이와 같은 이로운 꿈을 꾸다’란 뜻으로아이들의 즐거움 쾌활하고 발랄함, 그리고 순수함을 공감하고그러한 감정들을 느끼며 치유를 받고 싶음을 담아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동양화에서 보이는 고리타분함을 없애고아이라는 대상을 주제로 삼아저만의 조형적…
//전시소개의 글//불교미술이란 종교예술로써 일반적 순수예술과는 개념을 달리 하는 분야로 여겨집니다. 사찰에서는 부처님의 공간을 장엄하여 모시거나 부처님의 존엄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며, 신도들에게는 교화와 불경의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불교는 2,000년 가까이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역사가…
//작업 노트 중//어느 고요한 저녁 시간에 켜져 있는 아날로그적 램프의 희미한 불빛또는 묵묵히 서있는 나무 위로 아련히 보이는 달빛과 별빛그리고 생명력은 없지만, 우주의 기원체가 된 수많은 돌의 존재성나는 이런 사물과 현상들을 보면서 많은 기억을 찾아내고다가올…
//작가 노트//비대면 시대에 접어들면서 서로 가까운 사람들끼리의 시간들이 가족 단위화 되어 흘러간다. 사라져가는 부엉이들의 생태와 그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애틋함이 조용하고 깊은 의미로 다가와 마음에 파고드는 듯하다. 부엉이는 동서양을 어울러서 대중에게 부와 명예 그리고 건강을 가져다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