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展(갤러리 서린 스페이스)_20230215
//작가 노트// ‘태양에 바래지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이병주 ‘화산의 월, 역성의 달’ 중에서 중학교 2학년 쯤으로 기억된다.우연히 만나게 된 이 문장 앞에서 한참을,전기에 감전된 듯, 멍하니 넋 놓고 있었던 적이 있었다. 가평…
//작가 노트// ‘태양에 바래지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이병주 ‘화산의 월, 역성의 달’ 중에서 중학교 2학년 쯤으로 기억된다.우연히 만나게 된 이 문장 앞에서 한참을,전기에 감전된 듯, 멍하니 넋 놓고 있었던 적이 있었다. 가평…
//작가 노트//이번 드로잉전을 하게 된 것은 제가 대학 다닐 때인 1980년대부터 반구대 암각화에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당시 반구대 암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술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고래를 그리고,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전시되어 있는…
//작가 노트//Grotesque Series Ivory Tower는 멸종동물이 도살당한 현장의 참혹한 모습을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해골과 심장들은 새까맣게 탄 채로 섬뜩한 빛을 내뿜으며 유골함에 담겨져 있고(CUBE), 뼈와 상아는 발골된 상태로 전리품인 양 벽에 달려 싸구려 액자를…
//전시 서문 中//달콤한 음식을 먹고 있는, 오로지 먹는 일에 집중하는 아이들과 동물들은 가장 본능적이고 순수한 욕망에 충실한 표정을, 진실 되게 보여준다. 이페로는 그 얼굴을 새삼 다시 보여주고 싶었나보다.작가는 먹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표정에서 더없이 사랑스럽고 순연한…
//작가노트//이번 전시는 ‘일상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된 시대적, 사회적 배경에서 바라본 가족의 모습을 그려본 것이다. 사회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힘의 원천은 아마도 가족일 것이다. 이 전시에서는 가족이라는 주제 외에도…
//작가 노트//그로테스크(grotesque) 시리즈는 기존의 미적 관념에 대한 반감에서 출발하였다.왜 미술은 아름다운 것만 추구해야 하는가?그로테스크한 형상과 이미지로 표현된 아름다움!아름다운 형상과 이미지로 표현된 그로테스크한 상황!이러한 역설적인 표현은 ‘추의 미’라는 미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그로테스크…
//작가 인터뷰// 이번 개인전은 제가 작업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정립되는 시점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작업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되었지만 그 이야기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면서 대중적인 이야기가 되는 그런 과정이 함축적으로 작업 속에 담겨…
//작가 노트//본인의 작업은 인간의 삶 안에서 감각과 경험으로 느껴지는 ‘현상’과 ‘변화’, 그리고 ‘관계’에 대한 물음이다. 그림에 나타난 꽃의 다양한 형상들은 작게는 나 자신, 크게는 변화하는 세계의 모습인 동시에 그 사이에서 형성되는 수많은 새로운 관계의 발견이기도…
//작업 노트// -평범한 삶 속에 진정한 평화- 현대사회는 너무나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마치 로봇과 같은 단순 반복의 생활 속에서 우리의 가치는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비극적인 것은 이러한 시대적 결과가 자동 반응…
● 작가 : 김재홍(Kim Jae Hong)● 전시 주제 : 결(結)● 전시 일시 : 2019. 7. 27 – 8. 31● 전시 장소 : 갤러리 서린스페이스 장소 : 갤러리 서린스페이스일시 : 2019. 7. 27. –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