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부산미술展(미부아트센터)_130628
부산 최초의 해수욕장이 들어섰던 송도 일대는 60~70년대에는 거북섬과 연결되는 케이블카도 있고 송림에서 거북섬을 건너가는 줄다리도 구경꺼리였던 유명한 관광지였다. 하지만 언젠 부턴지 이 지역이 부산의 중심지에서 멀어지면서 외지다는 느낌을 받게 됐는데 몇 년 전부터 암남공원과 송도해수욕장을…
부산 최초의 해수욕장이 들어섰던 송도 일대는 60~70년대에는 거북섬과 연결되는 케이블카도 있고 송림에서 거북섬을 건너가는 줄다리도 구경꺼리였던 유명한 관광지였다. 하지만 언젠 부턴지 이 지역이 부산의 중심지에서 멀어지면서 외지다는 느낌을 받게 됐는데 몇 년 전부터 암남공원과 송도해수욕장을…
빛이란 참 신기한 속성을 가진 것 같다. 가령 사람 눈에 보이는 물체들은 과연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을까? 내 눈 앞의 커피는 정말 진한 갈색을 가진 물질일까? 사람의 피부는 뽀얀 살색을 띠고 붉은 옷은 정말 붉은…
해운대아트센터에서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유명 작가를 초대하거나 대형 프로젝트 전시는 아니지만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소박하지만 눈여겨 볼만한 전시회다. 해운대아트센터의 이러한 기획전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김인옥 관장은 자신이 출강하는…
달맞이 언덕에 위치한 에스플러스 갤러리는 6층 상가건물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데 그 건물에는 키즈 편집샵, 레스토랑, 베이커리 등이 있어 주말에 달맞이고개를 찾는 관객들에게 다목적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바다 경치가 멋진 이곳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의 작품전이 열리고…
5월 중순, 갤러리 아트숲으로 부터 반가운 연락을 받았다. 오랜만에 전시를 갖는 정수옥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는 소식이다. 포근하고 정감 있는 분이라서 많은 후배 작가들이 그녀를 따르는데 늘 열심히 활동하는 그녀를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필자는 그녀를 10여…
어느 전시회든 쉽게 준비될까마는, 지난 주말에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예 창립전 전시장에서 일련의 스토리를 담뿍 담은 전시회를 만날 수 있었다. 물론 창립전이라서 더 꼼꼼하게 준비한 것도 있겠지만 7명의 도예가들은 서로의 개성을 한 자리에서 마음껏 뽐낸 전시였다.…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있는 갤러리 이배에서 신진작가 김해진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2011년 갤러리 이배의 신진작가 육성프로젝트 ‘이배 젊은 시각’에 선정됐던 김해진 작가는 아직 젊은 나이지만 각종 수상 경력과 세 번의 개인전을 개최한 기대주다. 전시 주제는 ‘시선…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이인 아트홀은 클래식 콘서트홀 뿐 만 아니라 갤러리와 레스토랑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수영강 인변에 위치해 있어 주위 경치가 좋고 도시고속도로 망미램프와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이 곳에선 지금 ‘늪이 된 사진가’ 정봉채…
대연동에 위치한 한국아트미술관에서는 구경찬 작가의 도자기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 주제는 ‘雪·花’이다. 작가는 이 뜻을 눈꽃송이라고 표현했다. 왠지 흰 눈과 백자와는 색감적으로 닮았기 때문에 전시주제와 소재의 내용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전시장의 군데군데에는 자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옆 팔레드시즈 2층에 위치한 갤러리 미고에서는 김대홍 작가의 ‘안녕, 대홍’이란 제목의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토요일 오후 갤러리를 통해 작가를 만나려 했으나 작가 개인 사정으로 만나지는 못해 아쉬었지만 전시장의 작품들을 통해 그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