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 3인 초대展(해운대아트센터)_140701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있는 해운대아트센터에서는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응원하는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최히라, 한승주, 홍초롱 작가가 이번 전시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대학을 갓 졸업한 신진작가들이지만 국내외 각종 전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작가들이다. 이런 자리를 마련한…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있는 해운대아트센터에서는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응원하는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최히라, 한승주, 홍초롱 작가가 이번 전시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대학을 갓 졸업한 신진작가들이지만 국내외 각종 전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작가들이다. 이런 자리를 마련한…
부산 민락동에 있는 티엘갤러리는 2013년도 말 개관 후 그동안 공공미술과 디자인이란 특성화된 주제로 전시를 해오고 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한국화 작품 활동을 해 온 구본호 작가가 관장을 맡으면서 그동안 ‘방시’, ‘스트리트 퍼니츠’, ‘양서류가 본 시각’ 등의…
관계로서 신화 <꽃과 바다> 조광석(경기대 교수, 미술평론, 조형예술학 박사) 정영한의 작품에는 바다와 꽃이 등장하고 있다. 잔잔한 바다 위에 약간 비뚤어진 시선으로 꽃이 하늘에 떠있다. 그리스 조각과 함께 있거나 신문지 조각 단면과 꽃송이가 그려져 있기도 한다.…
차푸름 작가가 좀 더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관객을 만난다. 페인팅, 영상, 설치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어촌 ‘기장’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장 바닥 여기저기에 놓여 져 있는 플라스틱 소쿠리와 벽면에 붙어 있는 큰…
최병소 화백(1943년 생)은 신문지 위에 볼펜과 연필로 까맣게 칠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대체로 너덜너덜 해져있고 빛을 받아 번득거린다. 신문지에 그려 나가는(작가는 ‘지워 나가는’이라고 표현한다) 그의 작업은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오후 내도록 비가 오던…
전시장에 아이들이 한 가득하다. 노랗게 파마머리를 한 아이도 있고, 선글라스를 끼고 장난스런 표정을 짓는 아이도 있다. 작품 속 아이들 곁으로 비누방울 풍선들이 둥둥 떠다니고 어떤 아이의 얼굴에는 인디언처럼 옅은 무늬를 그려 넣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해…
갤러리 화인에서 정창희 큐레이터를 처음 만난 것이 3년 전 쯤 되는 것 같다. 이후 갈 때 마다 정 큐레이터는 전시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해 줬고, 이후 해운대 바닷가 쪽으로 이전 후에도 직접 영상 인터뷰를 하는…
얼마 전까지 앙상했던 뒤뜰 감나무에 잎이 무성해지고 인근 초등학교 담장 밖으로 장미꽃들이 붉은 자태를 뽐내며 만개하는 계절이다. 낮에는 여름과 같은 기온이지만 그래도 흔히 이야기 하는 낭만의 계절 아닌가. 해운대 바닷가에는 벌써 여름 패션으로 갈아입었고 젊은…
몇 주 전부터 해운대아트센터 송진희 큐레이터로부터 “이번 전시는 꼭 보셔야 합니다”라는 협박 반 회유 반의 연락을 몇 차례 받았다. 주말에 작가 일정을 확인하고 갤러리를 찾았다. 김명식 작가는 대학 교수 정년을 얼마 남지 않은 연세였지만 피부가…
김재홍 작가의 부산 전시는 일종의 깜짝 이벤트였다. 그동안 마린시티에 있는 서린 스페이스에서 몇 차례 작가의 일부 작품이 전시된 적은 있었다. 지난 번 갤러리 상설전과 최근 개최된 아트쇼에서 작가의 등장을 예고하는 등 갤러리 측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