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임, 이원주展(해운대아트센터)_141113
해운대아트센터에서는 11월 초부터 연이어 신진작가들의 전시회가 개최 중이다. 미술계의 오랜 불황에도 불구하고 상업성을 무시 못하는 화랑에서 신진작가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여러 의미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며칠 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해운대 달맞이언덕의 풍광도 낙엽과 함께 알록달록…
해운대아트센터에서는 11월 초부터 연이어 신진작가들의 전시회가 개최 중이다. 미술계의 오랜 불황에도 불구하고 상업성을 무시 못하는 화랑에서 신진작가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여러 의미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며칠 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해운대 달맞이언덕의 풍광도 낙엽과 함께 알록달록…
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날, 신진작가 2인展 소식을 듣고 해운대아트센터를 찾았다. 두 작가는 이번에 부산대학교 조형학과 석사 졸업을 앞둔 새내기 작가들이다. 갤러리에서 두 작가 중 한 명인 유박 작가를 만났다. 처음 몇 마디…
며칠 전 갤러리 이배로부터 우편으로 팸플릿을 받았다. 하얀 표지에 고급스럽게 제작된 팸플릿에는 황나현 작가의 전시소식과 작품 이미지가 담겨 있었다. 주로 얼룩말이 크게 그려졌고 배경에는 진한 색감의 자연물이 그려졌으며 그 사이로 장난스럽게 뛰어 놀고 있는 꼬마…
작가 노트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 활동은 시대와 작가의 시각적 척도에 따라 조형의지가 주관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자연물의 이미지를 조형적 구성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와 낙엽을 위주로 본인의 심상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생명의 순환을 보다 개성적으로 추구한다. 생명체의…
독일에서 공부를 한 미술 작가들 중 이력을 보면 간혹 마이스터쉴러(Meisterschüler) 졸업이라는 것이 있다. 독일 대학에서 마기스터(Magister)는 우리나라의 석사 과정이고 독토(Doktor)는 박사 과정을 뜻한다. 미술대학의 경우 디플롬(Diplom)과 마이스터쉴러 학위로 구분하는데 디플롬은 석사학위, 마이스터쉴러는 박사학위에 준한다고 볼…
사이보그(cyborg=cybernetic+organism)는 살아있는 생물 또는 생체에 기계장치를 결합 한 것을 뜻한다. 기계가 인간 또는 동물의 기관을 조종함으로써 인공심장 또는 인공신장 같은 의료 발전 등의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가까운 미래에 지능화 된 로봇이 인간을 조종하는 단계까지…
민락동에 위치한 TL갤러리에서는 표진수 작가의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표진수 작가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사용하여 작업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번 개인전 역시 ‘표피적 가로수’라는 부제로 스테인리스 작품이 주를 이룬다. TL갤러리는 그동안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전시를…
구본정 작가는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서 국내에서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작가는 갤러리 옵시스 아트 전속 작가이기도 하다. 40대 초반인 작가가 어떻게 국내 갤러리 전속 작가가 됐으며 이번 부산 전시까지 하게 됐는지, 가을 정취가 가득한…
마린시티에 위치한 갤러리 예동에서는 독일 조각가 클레멘스 하이늘(Clemens Heinl)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군데군데에 그룹으로 조각상들이 놓여 져 있다. 그들 사이에는 조각 목화(木花)도 여러 점 놓여 져 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조각상들은 표면이 거칠고…
@ 이윤 -> 이유, 약자 -> 익사, 부자 -> 무사(이윤이 이유가 되는 지금, 약자는 익사했다. 부자는 무사하다.) @ 감사 -> 간사, 둔부 -> 두부, 정치 ->장치(감사할 줄 모르는 간사한 그들은, 둔부의 접촉을 두부의 섭취처럼 여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