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업 펜화展(산복도로 유치환의 우체통)_140114
부산 감천동 문화마을은 2009년도부터 조성하여 지금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대표적 산복도로 마을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 와서 정착한 사람들 일부는 현재까지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부산에 여기 못지않은 또 다른 유명한 산복도로 마을이 있다. 영주동 민주공원부터…
부산 감천동 문화마을은 2009년도부터 조성하여 지금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대표적 산복도로 마을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 와서 정착한 사람들 일부는 현재까지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부산에 여기 못지않은 또 다른 유명한 산복도로 마을이 있다. 영주동 민주공원부터…
[장면1] 요즘 러시아 소치에서는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들이 4년동안 준비한 기량을 힘껏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스피드 스케이트와 쇼트트랙 등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각 나라가 각축을 벌이는 올림픽은 흥미와 함께 한편으로는 국가 간의 전쟁을 연상케 한다. 비록…
해운대에 위치한 갤러리 화인에서는 올 해 1월 초 ‘신년보희展’에 뒤이어 ‘판화–이전 10년展’ 등 연이어 판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판화 작업은 타 장르에 비해 예술적 감각과 육체적 노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힘든 작업으로 분류된다. 뿐만 아니라 ‘유일한 작품’인…
『나는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페노바르비탈 육십 알과 새콜사나듐 다섯 알을 한꺼번에 먹었다. 나는 진실로 오래간만에 의식의 투명을 얻었다. 나는 지금 편안하다. 나는 지금 출렁거리는 바다 저편에서 나를 향해 웃음을 보내는 나의 애인의 얼굴을 본다. 그리고…
지난 해 가을 민화 개인전을 발표했던 김인옥 작가가 이번엔 십여 년 동안 그려왔던 ‘관계’ 시리즈 주제로 개인전을 갖는다. 사람과 자연의 공존 공생을 물총새와 쉬리, 피라미 등을 통해 미적으로 형상화 한 작품들이다. 주로 100호 안팎의 크기를…
갤러리 아인은 신년 기획전으로 팝아트 3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참여 작가는 미국과 스페인에서 활동 중인 사라 산츠(Sara Sanz), 찰스 파지노(Charles Fazzino), 하비에르 그라나도스(Javier Granados)이다. 톡톡 튀는 개성으로 눈을 즐겁게 할 뿐 아니라 현대 팝아트의 진수를 볼…
“개인 화랑에선 좀처럼 하기 힘든 전시를 하셨습니다.” “부산 미술의 원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전시입니다.” 전시를 본 관객들이 김기봉 대표에게 한 격려 인사말이다. 전시명은 ‘꽃피는 부산항’. 이 시리즈 전시는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미술 관련 자료나 책을 읽다보면 철학적 용어를 가끔 접한다. 특히 추상작품은 더욱 그러한데, 편안하게 작품 보러 왔다가 작품 설명을 읽고 당혹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따져 보면 미술과 철학은 공통된 주제가 많고 다른 분야인 것…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있는 갤러리 이듬에서는 신년 첫 기획전으로 권무형 작가를 초대했다. 작가는 프랑스 파리에서 주로 거주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전시 개최 장소에 따라 한국과 북경에서도 작업을 한다. 권무형 작가는 초기 페인팅 작업에서 사진과 동영상, 전위예술…
해운대 오션타워 로비층에 있는 오션 갤러리는 올 해 화랑 활성화를 위해 기존 갤러리 옆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여 그 곳을 상설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상설 전시장은 전시뿐만 아니라 컬렉터들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아담한 장소를 포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