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展(갤러리 아트숲)_20160715
//기획의도// 어린시절 읽었던 북두칠성이 된 형제이야기. 추운 겨울밤에 개울물을 건너는 어머니를 위해 일곱 형제들이 징검다리를 놓았고 나중에 이 형제들은 어머니의 기도로 나란히 징검다리처럼 이어져있는 북두칠성이 되어 밤하늘에서 누군가를 위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다는……. 박현진의 작품에는 북두칠성이…
//기획의도// 어린시절 읽었던 북두칠성이 된 형제이야기. 추운 겨울밤에 개울물을 건너는 어머니를 위해 일곱 형제들이 징검다리를 놓았고 나중에 이 형제들은 어머니의 기도로 나란히 징검다리처럼 이어져있는 북두칠성이 되어 밤하늘에서 누군가를 위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다는……. 박현진의 작품에는 북두칠성이…
에스플러스갤러리 부산점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주는 목가구와 자기, 그리고 사진 작품을 한 공간에 모아 ‘일상공간’展을 기획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좌식 생활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자그마한 밥상인 소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종구 작가의 작품과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요즘은 서울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마다 ‘예술의 거리’들이 조성되어 있다. 그 ‘예술의 거리’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갤러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지자체 ‘예술의 거리’에 위치하는 갤러리들은 인사동 갤러리들과 마찬가지로 텅 비워있다. 와이? 왜 사람들은 갤러리를 방문하지…
四君子조각 나의 조각에 대한 기저(基底)는 그림자이다. 그림자는 자아(自我)를 찾아가는 하나의 방법론적 방편으로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화두(話頭)이다. 대상이 없는 그림자는 존재되지 않는다. 움직임이 있는 대상이건 움직임이 없는 대상이건 세상의 모든 형상은 실체적(實體的)인…
예술작품과 사람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을 ‘예술人사이드’는 우리 곁의 예술인들을 찾아가 그들의 진솔한 삶과 창작열을 전합니다. 사람들은 서양화가 최행숙을 ‘일필휘지’의 작가로 부른다. 검은색만을 사용해 100호에서 400호 대작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한 번의 붓질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
//작가 노트// 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사유를 통해서 자화상과 내적공간을 표현했습니다. 과거의 기억들과 꿈에 투영된 무의식의 세계를 재구성해서 나만의 이상향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책이나 여성의 신체를 주소재로 작업하여, 인간이 가진 많은 본능적인 욕구 중에서 특히 소유에…
우리는 늘 수없이 많은 이미지를 본다. 그리고 세상에는 보이는 것, 아는 것들이 많다. 현대철학자인 자끄 랑시에르Jacques Rancière에 따르면, 예술은 이미지로 이루어져 있고 그 이미지는 어떤 간극, 비-유사성을 산출하는 조작이다. 예술의 재현적 체계는 “말할 수 있는…
//공란희// 사람은 흙으로 빚어졌다고 한다. 흙에선 생명들이 난다. 생명들은 숲이 된다. 흙은 형태를 만들기 전의 순수한 질료이다. 흙이 사람이 되고 숲을 내기 위해선 그 중간 단계에 무언가 개입해야만 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우연, 신, 우주라고들 한다.…
//기획 의도//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김해진, 박주호, 박진성, 배남주, 신대준, 정문식, 정안용, 한충석 작가로 ‘팔공팔오(八空八五)’는 80년생부터 85년생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미술계 사람들이 자유롭게 누군가의 지휘없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 만든 소규모 팀이다. 이…
//작가 노트// 이번 나의 전시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공존하고 있다. 먼저 나의 작업의 출발은 이러했다. 나의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받은 선물, 물건들, 그것들은 모두 이미 어떠한 의미들을 가지고서 내게로 온 것들이었다. 그 의미는 온전히 그들의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