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지展(갤러리 정 컨템포러리)_20160713
//작가 노트// 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사유를 통해서 자화상과 내적공간을 표현했습니다. 과거의 기억들과 꿈에 투영된 무의식의 세계를 재구성해서 나만의 이상향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책이나 여성의 신체를 주소재로 작업하여, 인간이 가진 많은 본능적인 욕구 중에서 특히 소유에…
//작가 노트// 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사유를 통해서 자화상과 내적공간을 표현했습니다. 과거의 기억들과 꿈에 투영된 무의식의 세계를 재구성해서 나만의 이상향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책이나 여성의 신체를 주소재로 작업하여, 인간이 가진 많은 본능적인 욕구 중에서 특히 소유에…
우리는 늘 수없이 많은 이미지를 본다. 그리고 세상에는 보이는 것, 아는 것들이 많다. 현대철학자인 자끄 랑시에르Jacques Rancière에 따르면, 예술은 이미지로 이루어져 있고 그 이미지는 어떤 간극, 비-유사성을 산출하는 조작이다. 예술의 재현적 체계는 “말할 수 있는…
//공란희// 사람은 흙으로 빚어졌다고 한다. 흙에선 생명들이 난다. 생명들은 숲이 된다. 흙은 형태를 만들기 전의 순수한 질료이다. 흙이 사람이 되고 숲을 내기 위해선 그 중간 단계에 무언가 개입해야만 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우연, 신, 우주라고들 한다.…
//기획 의도//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김해진, 박주호, 박진성, 배남주, 신대준, 정문식, 정안용, 한충석 작가로 ‘팔공팔오(八空八五)’는 80년생부터 85년생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미술계 사람들이 자유롭게 누군가의 지휘없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 만든 소규모 팀이다. 이…
//작가 노트// 이번 나의 전시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공존하고 있다. 먼저 나의 작업의 출발은 이러했다. 나의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받은 선물, 물건들, 그것들은 모두 이미 어떠한 의미들을 가지고서 내게로 온 것들이었다. 그 의미는 온전히 그들의 것도…
//작가 노트// 달동네에서 태어나고 달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자랐다. 가파른 계단을 기억하고, 늦은 밤 부모님을 기다리던 아이들과 그 골목길을 기억한다. 화려한 도시 불빛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창밖 풍경을 기억하고, 고단한 현실을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던 부모와 이웃들의…
김창한 ‘바다, 찬란한 생명의 환희(Sea-Vital Fantasy)’ 시리즈는 2005년 호주 방문 때부터 시작됐다. 국내는 2011년 부산/울산에서 시작됐으며 지금은 강원도~제주도는 물론 해외로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바다 시리즈 작품은 일반적인 풍경으로서의 아름다움 보다 현장에서 느끼는 자연과 인간의…
//모시는 글// 본 전시는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조각전공 4학년 18명의 ‘현장 실습’ 수업 결과물입니다. 18명의 개성이 다른 학생들이 모여 ‘I am Artist 2016’이라는 하나의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저희는 학교를 벗어나 처음으로 대중과 작품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김인옥 예술은 모방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또한 예술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추구 하기위해서 끝없이 연구하고 실험하여 눈과 마음으로부터 들어온 형태들을 온 몸으로 육화시켜서 작가의 손으로 구현해내는 지극히 평범하지 않는 일들을 작가들은…
//작가노트// 저는 한 사람 안에 수많은 우주나 사람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새로운 그림을 그릴 때마다 저 자신도 모르는 또 다른 저를 만나는 작업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사람이나 우주를 그려내기 위해선 세상의 기본 법칙을 담아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