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구展(써니 갤러리)_20181001
//작업 노트// 이번 개인전의 작품은 단판화로 제작한 ‘벽에 비친 그림자(Shadow on the Wall)’입니다. 판화를 다른 평면회화와 구별하는 큰 특징 중에 하나가 수십 장에서 수백 장을 찍을 수 있는 복제성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대표적인 것이 신문이라고 할…
//작업 노트// 이번 개인전의 작품은 단판화로 제작한 ‘벽에 비친 그림자(Shadow on the Wall)’입니다. 판화를 다른 평면회화와 구별하는 큰 특징 중에 하나가 수십 장에서 수백 장을 찍을 수 있는 복제성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대표적인 것이 신문이라고 할…
포스트 바우하우스 – 왕현민의 디자인 – 대구예술발전소 소장 남인숙 독일의 바우하우스 운동은 그 전사(前史)로서 영국의 ‘예술공예운동(아트앤크래프트 무브먼트 art and craft movement))’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서는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 예술공예운동은 서구에서 전승되어오던 미의 기준이나 사회적인…
//작가 노트// 실재하지만 잡혀지지 않는 연기를 새로운 이미지로 구현하기 위해 진행했던 행위는 수백, 수천 장의 연기이미지들을 촬영하여 겹침으로서 그 과정은 회화에 가깝지만 결과물들은 출력물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노동집약적 행위들은 회화의 기능도, 사진의 기능도 아닌…
//작가 노트// ‘행복한 가정도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 불행하다’ -안나 카레니나 – 남들의 가지가지 불행이 소설을 읽는 사람의 재미이듯이 내 그림 속 나름 나름 불안과 우울의 회화적인 요소를 볼링핀 형상에 담아 나의…
경험(l`expérience)에 따른 현전(presence)의 환유(metonymy) 황의필(미술평론가,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 지도 교수) 현대 예술의 새로운 혁신은 모더니즘이 낳은 이성주의의 논리나 합리성 그리고 주체성에 따른 이원론의 거부를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런 만큼 오늘날 예술계에서는 일련의 문제 제기를 풀어내려는…
//보도 자료문// 갤러리 아트숲 66번째 전시는 최해인 작가의 ‘ Cover Girl ’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존재를 숨기거나 얼굴에 나타나는 욕망을 감추기 위해 가면으로 위장하기도 하고, 보다 멋지고 화려하게 꾸미기 위하여 가면으로 변장하기도 합니다. 최해인 작가는…
//김기자 대표// 지난여름은 위대 했습니다. 이 멋진 가을에 예술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글로블 회화를 선보입니다. 가까운 일본 히라야마 미치코 작가를 초대했습니다. 작가는 꽃과 은하수를 금분과 은분으로 하늘에 수를 놓았으며 바다에 비추어지는 만월의 달 길은 은빛 찬란한…
//현대불교// 제1373주년 통도사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의 막이 올랐다. 통도사(주지 영배)는 9월 22일 천왕문 앞에서 비즈 관세음보살 제막을 진행하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제막에서 모습을 드러낸 관세음보살은 보석 비즈로 장엄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비즈 관세음보살은 사부대중…
//작가 노트// 시간 앞에 요동쳤던 내면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 놓는 것은 부끄러움을 무릅쓴 설렘의 시간이다. 누구나 일회성적인 설렘과 희망, 그리고 무기력과 좌절 등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일렁임들을 견뎌 내야하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또, 누구나 소모적 감정의…
//작가 노트// 나는 눈에 보이는 형상이 아닌, 순간적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이전 작업에서는 기억, 꿈, 생각, 지식, 언어, 관계 같은 무형의 가치에 대한 소유욕을 주로 이야기했다. 이것은 내 존재의 본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