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추pd

Focus展(갤러리 아트숲)_20190503

//보도 자료문// “눈이 부시게, 모든 것이 새롭다.” 자연의 섭리는 때가 되면 비를 내려 대지를 적시고 꽁꽁 언 나무에 따사로운 햇빛으로 꽃을 피운다. 미술이란 인간이 고안해낸 축복 된 발명품의 하나로써 여기 갤러리 아트숲의 69번째 기획전인 ‘Focus’의…

임현주展(미술의거리 갤러리)_20190511

//작가 노트// 노상 작은 것들에 깃든 아름다움을 찾아다니는 여행자라는 생각을 한다. 개별적인 아름다움은 집단적이고 조작된 아름다움에 비해 작고 가소로워 보일 때가 많다. 그러나 그 언저리에 자리한 아름다움을 기어이 찾아내어 먼저 기뻐하고 다시 화면에 표현하는 나의…

김동귀展(갤러리 광안)_20190414

//뉴스부산 기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소목장(목상감) 겸 가구디자이너 김동귀 작가의 ‘김동귀 목공예전’이 지난 14일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광안갤러리(대표 양주영)에서 문을 열었다. 전통 조선의 목가구를 디자인하여 만들어낸 장인의 작품들은 다음달 18일까지 전시한다. ‘목상감’은 나무에 무늬를 음각하여서…

정춘표展(갤러리 조이)_20190503

정춘표의 ‘미몽美夢’ 예술세계 정금희(전남대학교 교수) 새는 정춘표의 예술세계를 관통하는 생명의 키워드다. 여인과 첫 만남(‘여체와 새’) 이후 새는 북어와 어우러졌다 이번엔 사과와 해후했다. 새를 동반한 이 구상물들이 가진 상징성은 차례로 아름다움과 행운, 그리고 조화다. 정춘표 특유의…

박경석展(갤러리 GL)_20190501

무거움을 덜어낸 유쾌한 조각 이영준(큐레이터, 김해문화의전당 예술정책팀장) 박경석의 작품이 주는 첫인상은 매우 가볍다는 점이다. 그것은 ‘깊이 없음’이 아니라 의미나 개념의 과잉에서 자유로운, 어깨에 힘을 뺀 조각이라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조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Mass”라는 단어다. 회화와는 달리…

이재경展(맥화랑)_20190503

//보도 자료문// 단단하면서도 깨어지기 쉽고, 존재 자체로 완성된 형태를 지니면서도 그 형태 너머의 세상을 투영하는 신비로운 소재, 유리. 지난 20년 간 이 신비로운 소재를 매개로 예술이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라온 유리작가, 이재경작가의 전시입니다. 분명 존재하는…

4인4색展(써니 갤러리)_20190506

//박은영 작가노트// “표출ㅡ드러내고 싶음” ​늘 다양한 감정 속에 섞여 살지만 모든 걸 다 알아채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하루에도 수 백 가지의 감정들이 내속에서 생겨나고 그것에 따라 즐거웠다가 슬프다가 화도 나고, 후회도 한다. 타인에게서 받은 감정…

이상식展(갤러리 GL)_20190501

//작가 노트// 인류사에서 시공간의 문제를 철학적 접근을 통하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만큼 시간과 공간을 인간의 존재론과도 이어지는 가장 흥미로운 화두이다. 미술사에서도 수학적 선 원근법을 통하여, 평면회화에서 3차원 공간을 표현하는 길을 열었고, 동양미술에서도 공간의 여백을…

다미앙 카반展(갤러리 604)_20190430

//보도 자료문// 갤러리604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회화작가, 다미앙 카반 Damien Cabanes의 개인전, ‘박스와 꽃 Boxes and Flowers’을 마련했다. 다미앙 카반은 2006년부터 사람과 사물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의 아뜰리에에는 자신의 가까운 친구들인 모델들이 일상생활에서 볼 수…

민병권展(리빈 갤러리)_20190430

//작가 노트// “묵(墨)에서 색(色)으로, 형(形)에서 무(無)로” 동양회화의 주된 중심축은 수묵과 채색으로 나뉘어져서 발전되어 왔다. 중세에 들어와서는 동북아시아의 예술관점이 문인화 중심의 수묵화가 유행하게 되었는데, 이는 결국 예술을 향유하고 행하는 문인들이 가지고 있던 ‘유도불(儒道佛)’의 사상을 통하여 정신세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