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철展(피카소화랑)_20191205
//전시 서문// 소멸의 역설을 간직한 현재의 시간들 미술감독 김종원 끊임없이 반복되는 붓질의 행위 – 시간성 속에 나타나는 표상 그리고 표상은 있으나 어디인지 알 수 없는 부유하는 공간들. 시공간의 해체 속에 수평적인 모호한 경계가 존재한다. 인간의…
//전시 서문// 소멸의 역설을 간직한 현재의 시간들 미술감독 김종원 끊임없이 반복되는 붓질의 행위 – 시간성 속에 나타나는 표상 그리고 표상은 있으나 어디인지 알 수 없는 부유하는 공간들. 시공간의 해체 속에 수평적인 모호한 경계가 존재한다. 인간의…
//작업 노트// -평범한 삶 속에 진정한 평화- 현대사회는 너무나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마치 로봇과 같은 단순 반복의 생활 속에서 우리의 가치는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비극적인 것은 이러한 시대적 결과가 자동 반응…
숭고한 인고의 결실이 보여주는 치유와 희망의 에너지. 조각가 조덕래, 그의 작업의 근원은 자연 속에서, 탁월성을 갖는 특질을 찾는 일로 시작된다. 그러한 고민의 시간 중 우연히, 자연의 무한한 시간 속에 담겨진 희망의 이야기를 소환시켜줄 돌(자연석)이란 물질을…
“191023_반찬점 / 가지 가지 많은 날엔 가지를 다듬어. 가지 콧등 내음이 잠을 깨울 거야. 가지를 가지 가지 나누다 보면 머리가 말끔해지지. 참기름은 두르는 거야. 참기름 두른 가지 가지는 별빛을 두른 고래처럼 빛이 나. 이제 간장으로…
글 강선학 유희의 이중성에 대해 퍼즐놀이 같은 박봉래의 구성은 단조로운 도형에도 불구하고 치열함과 정교함, 그리고 작업과정의 인내를 목격하게 한다. 입체를 평면에 옮기려는 다중시선이 아니라 평면 공간을 다중시선으로 분산함으로 공간과 도형들을 새로운 논리로 이끌어 간다. 정방형의…
//보도 자료문//오랫동안 타향에서 한국적 감성을 가지고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작품을 하시는 열정적인 작가 이혜선님을 우연히 만나 추억을 돌아보며 준비했습니다. 따뜻한 감성의 바닥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피카소화랑 대표 강경희// 장소 : 피카소 화랑일시 : 2019. 11. 12.…
//로봇의 생애사// 글 김만석. 17세기 유럽에 자동기계 바람이 분 이후, 사람들은 기계와 점진적으로 통합되어 왔거나 기계 자체가 되어가는 중이다. 실제로 유기체가 생명을 지속하기 위해선, 기계 없이는 생활을 유지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 되었으므로, 순수한 유기체로서의…
//인사 말씀// 첫 걸음마를 내 딛습니다. 초록빛으로 물들어 갈 즈음에 설레는 마음으로 ‘빛이랑’ 사진동우회를 결성하면서 세상의 아름다운 빛을 이랑에 가득 담아내리라 다짐 하였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진지하게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고 기록 해 오는 과정에서 조금씩…
//경남신문 기사//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내달 5일까지 인제대 김학수기념박물관에서 황외성 문인산수화 작가의 문인산수展 ‘墨香萬里(묵향만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9일 전민현 인제대 총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열린다. 이날…
//김성호(미술평론가)// 꽃이란 회화에 있어서 오랫동안 미를 탐색하는 전통적 화제(畫題)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미의 조건들이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을 뿐 아니라 많은 작가들이 더 이상 숭고, 미, 추미 등의 미적 범주론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테마에 천착해 오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