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그림은 생각하게 하는 사물이다. 스스로 자신을 표현할 수 없지만 누구에게나 이야기를 던지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림의 주제에 따라 그 사고도 다양하게 드러난다. 꽃은 느낌이고, 마음의 설렘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담아 전하는 마음의 증표이기도 하고, 헤어진 아픔과 아쉬움을 담아내는 통곡의 마음이기도 하다.
들판의 향기로운 야생화도 있고 온실의 향기없는 화사한 꽃도 있듯이, 자연 그대로든 꺽이었던 다양한 표현으로 보이고 드러난다. 결국 꽃은 자연이다.
꽃과 자연이 담고 있는 이미지를 나만의 고유의 구성과 색감으로 블랙 바탕에 원색 컬러를 강조해서 표현했으며, 꽃과 자연의 편안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애티튜드를 통해 정신적 치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래본다.//신명희//
장소 : 갤러리 177
일시 : 2023. 08. 05. – 0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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