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이번 전시의 주제는 ‘내안의 너’입니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환경, 경험, 인연 등 나라는 존재가 만나는 모든 타자…
즉 너는 나에게 들어와 나의 존재 위에 또다른 이야기를 남기며 변화해 나가는 또 다른 나를 만들어 냅니다.
일반적인 평면 위에선 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찢고 붙이고 겹쳐지는 과정을 통해 서로가 만나 기도하고 부딪치기도 하여 자국을 남기며, 또 같은 블랙이라여겼던 두 존재도 만남에 따라 때로는 빛이 되기도 어둠이 되기도 하는 존재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내안의 너는 나를 흔들어 나는 너로 인해 또 다른 나를 만난다.
너는 바람일 수도 빛일 수도 어쩌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나는 너로 인해 비로소 나일 수 있다.”//박준희//
장소 : 이젤 갤러리
일시 : 2023. 05. 01. – 05.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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