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해운대 중동역 근처 산목&휘 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정월대머리전’ 전시는 다소 엉뚱한 계기로 기획되었습니다.
2022년 5월 당시 달맞이 정상에 위치하고 있었던 갤러리 휘에서 있었던 ‘좋은 친구들’ 전시 오프닝 뒷풀이 자리에서 허필석 작가가 지나가는 농담처럼 부산에 3대 대머리 작가가 있는데 수시로 만나서 친목을 도모한다는 얘기가 씨앗이 되어, 그럼 세 작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를 해보면 좋겠다는 제안으로 발전하였고, 기왕이면 정월대보름 달이 뜰 때 하면 좋겠다고 대화가 진전되어, 결국 2023년 계묘년 정월대보름에 해운대 중동역 근처 해운대세무서 옆으로 전시장을 이전한 산목&휘 갤러리에서 계수나무 아래에서 검은 토끼가 방아를 찧는다는 2023년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신무경 작가의 설치미술 ‘현대인’ 시리즈와 안재국 작가의 ‘세포’ ‘확장’ 시리즈 그리고 평면의 허필석 작가 작품으로는 평소 보기 힘든 작품인 ‘Wind from sea’ 시리즈 등 다소 생뚱맞은 조합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자신들을 낮춰 세상을 밝히는 작가들의 멋진 작품들을 ‘정월대머리전’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산목&휘 갤러리//
장소 : 산목&휘 갤러리
일시 : 2023. 02. 01. – 02. 14.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