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이번 드로잉전을 하게 된 것은 제가 대학 다닐 때인 1980년대부터 반구대 암각화에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당시 반구대 암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술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고래를 그리고,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전시되어 있는 고래들은 제가 30~40년 전부터 생각하고 그려왔던 고래 이미지들을 다시 재구성 한 것인데요, 제가 고래를 다시 그리게 된 것은 얼마 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다시 고래를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사시대부터 고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던 DNA들이 지금 와서 다시 고래에 열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정희욱//
장소 :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
일시 : 2022. 10. 26. –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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