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2차원의 평면성이나 점,선,면의전통적 공간표현 방법에서 벗어나 캔버스의 안과밖을 넘나들며 입체적 평면을 통한 무한의 영역을 즐기는 제작방법을 택하였다. 더불어 액자(Frame)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재해석 작업을 통하여 프레임은 작품의 일부로서 중요한 기능과 역활을 수행한다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이러한 작업태도를 견지한 결과 새로운 의미의 상상공간을 경험하고.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인식과 사유의 전환을 꾀하는 유희(play), 즐거움(Fun), 자유(freedom)를 누리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평면의 폐쇄성을 벗어나, 공간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창작의 유희를 구현하게 되었으며. 재료의 측면에서는 물성에 관심을 가져 화.목.금.토 등의 기본원소에서 상징성을 돌출시켜 물질 상호간의 관계.충돌.융합 등을 통하여 새로운 물성교감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대 문명의 결과물인 기계. 전기적. IT부품들과 시간흐름의 흔적을 지닌 골동품과의 콜라보형식을 빌려 일상적 재료를 통해 자연과 문명에 대한 사색과 성찰을 표현하는 은유적 표현과 함께 형상성의 추구보다는 ‘그것 그 자체’로라는 물성의 고유한 존재양식을 존중하고 물질에 대한 작가적 개입을 최소화하여 물성의 상징성을 극대화하였다//이상식//
장소 : 갤러리 공감
일시 : 2022. 07. 01 – 07. 30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